한국은행은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ML)을 활용해 금융·외환시장 위기를 수개월 먼저 내다볼 수 있는 조기경보모형을 개발했다.24일 '데이터 기반 금융·외환 조기경보모형' 제하의 BOK이슈 노트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이를 개발한 한은 금융결제국 소속 김태완 차장과 디지털혁신실 소속 박정희 과장, 이현창 팀장은, 1998년 이후 월별 위기·시장 불안 기간을 식별해 먼저 학습 데이터를 구축했다.그후 위기 발생 과정을 포착할 수 있는 AI·ML 알고리즘을 사용, 모형 예측력을 높인 뒤, 과거의 몇몇 대형 위기를 대상으로

국내 반도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한 여파다.SK하이닉스는 장중 '18만닉스'를 회복했고, 전일대비 8800원(5.15%) 상승한 17만9800원에 마감했다.삼성전자는 24일 전일대비 3100원(4.11%) 오른 7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9일엔 2.51% 하락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약세를 기록하면서 7만5000원선까지 밀린 바 있었다.23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보다 3.65% 급등한 824.23달러를 기록했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달 2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내국인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인기 가전제품을 증정한다.신라면세점이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구매 고객에게 △올인원 세탁건조기, △안마의자, △노트북, △로봇청소기, △헤어 스타일러 등 인기 가전제품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신라면세점 서울점, 제주점, 인천공항점, 인터넷점 등 국내 전 지점 내국인 구매고객 모두

현대엘리베이터는 2024년 동반성장 컨벤션을 열어 기업 간 양극화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스파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151개 파트너사 대표·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동반성장 컨벤션'은 현대엘리베이터가 2013년부터 상생 경영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년 열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과 정순일 충주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도 참석해 상생협력을 위한 현대엘리베이터와 파트너사 대표들의 노력에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파트너사 대표들의

새만금개발청은 심사서류 대폭 축소하고 우수 기업 유치 촉진에 나선다.새만금개발청은 복잡한 행정 절차로 기업 입주가 지연되지 않도록 심사 서류를 대폭 간소화 등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심사위원회’ 운영 규정을 정비·개정한다고 24일 밝혔다.우선 기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주심사 구비서류를 대폭 축소하고 기업이 희망하는 경우 입주심사위원들이 직접 공장을 찾아 심사를 진행한다. 기업 불편 최소화를 방점으로 입주심사 방식을 다변화 할 예정이다.또 대기업 대비 입주심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중견·중소·신생 기업에 대한 가점 제도도 마련한다.

SK네트웍스(001740)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AI 연구소'(AI Lab)를 설립, 출범했다.SK네트웍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로즈우드 샌드힐 호텔에서 사내 AI기술 개발 조직인 '피닉스 랩'(PhnyX Lab)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피닉스 랩은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원 및 석·학사 과정을 밟고 있는 현지 인력 4명으로 구성됐다. SK네트웍스는 △AI 관련 기술 개발 △AI 서비스 검증 및 마켓 테스트 △AI 역량 내재화 등 AI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는 5월 14일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월성 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갖는다.이번 공청회는 원자력안전법 103조에 의거한 주민공람 이후 주민·지방자치단체장 요청에 따라 열리는데, 이번 공청회의 의견수렴 대상은 울산 북구·중구·남구·동구·울주군 등 5개 구군 주민이다.'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여기엔 안전성 평가, 방사선방호, 제염 해체 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 계획

작년 국내 4대그룹 영업이익 변동현황이 공개된 가운데 1년새 영업이익이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불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전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은 40% 이상 뛰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4일 '국내 4대 그룹 주요 국내 계열사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4대 그룹 국내 계열사 중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06개 기업이다. 영업이익은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이다.지난해 4

하나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 612억원 출연 협약을 맺었다.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맞춰 취약계층에 금융지원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612억원은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을 결정한 9개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총 1563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 938억원과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을 포함한 625억원 규모의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하나은행의 서민금융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3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 인구수가 6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동 인구 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였으나, 6개월 만에 감소 전환되었다.지난달 이동 인구수(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경우)도 56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2만 6000명) 감소됐다.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 이동률은 전년 대비 0.5%포인트(p) 감소한 13%였다.시도별로 보면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인구 순유입이

기술표준원은 24일 인공지능(AI) 국제표준 리더들과 국내 AI기업·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포럼을 통해 국제표준 핵심 사안들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개최된 'AI 국제표준 오픈 워크숍'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설립한 AI 국제표준화 위원회(SC 42)와 함께 구글, 엔비디아 등 AI 국제표준 작업반(WG) 리더들 외 KT, 네이버 등 국내 산학연 AI 전문가 140여 명이 참석했다.국내에서 개최되는 SC 42 총회 행사인 이번 워크숍은 특별한 의미도 있다.AI 국제표준에 접근하기

신한카드는 서울특별시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올해 1월부터 발행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이다.방법은 모바일 티머니 앱에 신한 신용카드·체크카드를 등록 후, 6자리 인증 번호 혹은 지문인식 등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충전하면 된다.현재까지 100만 장 이상 발급되었는데, 지하철·버스 무제한 이용권은 월 6만2000원. 따릉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은 월 6만5000원으로 대중교통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 상승세다.실제 카드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21개 민간 출자사와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역대 가장 성공한 벤처펀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민·관이 협력해 2027년까지 4년간 2조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는 민간 주도 벤처투자 펀드다.민간 참여를 늘리기 위해 올해 처음 출범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정부 우선손실충당 △초과 수익 이전 △동반성장평가 가점 △정부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핵심 출자

한국소비자원은 24일 국내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을 조사 발표했다.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온라인에서 설문조사 한 결과, 제품 선택 기준 1위는 '가격'이었다.또한 대부분 소비자는 과소비 보다 실용적 소비를 중시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전체 소비자의 71.0%는 제품 구매 전에 관련 제품 정보를 수집했는데, 정보 검색을 통해서 '가격(30.3%)'과 '품질·성능(23.0%)'을 비교하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23.5%)가 우수한 제품을 선택하고 있었다.소비자가 제품

국내 취업자 중 '대졸'(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자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및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국내 전체 취업자는 2841만6000명 중 대졸 이상 학력자는 1436만1000명(50.5%)이었다.5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으로, 초대 졸(전문대 등 초급대학 졸업)과 대졸, 대학원 졸업 등을 모두 합친 것이다.이는 해마다 증가해온 수치로, 2003년 30.2% 수준, 2011년 40% 선을 처음 돌파했고, 2020년 48.0%, 2021년 48

'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5조 원을 돌파했다.변동성 높은 장세에서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현금에 대한 수요가 몰리며 월 배당 ETF의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라 한 달에 2번 배당을 받을 수도 있게 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상장된 월 배당 ETF 총 순자산 규모는 5조796억 원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가 순자산 2조4828억 원으로 전체의 48.9%를 차지하고 있다. 월 배당 ETF의 절반 수준이다. 이어 ACE ETF 1

에코프로(086520)그룹은 전 임직원에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Restricted Stock Units)을 처음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RSU는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무상으로 직접 양도하는 방식의 성과 인센티브 제도다. 스톡옵션의 경우 행사가격보다 주가가 낮을 경우 주식 매수를 포기해 인센티브 규모가 '0'이 되지만 RSU는 회사 주식을 받는 것이어서 그럴 우려가 없다.특히 RSU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양도가 이뤄지는 구조여서, 임직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회사 성장에 기여하도록 동력을 제공하는 의미도 갖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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