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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가족오락관 초대 MC 오유경
미스코리아,가족오락관 초대 MC 오유경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11.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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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MC 오유경이 돌아왔다. 몇 년 만에 ‘가족오락관’과 ‘브레인 서바이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반가운 얼굴을 보여준 그녀. 그동안 유학 보낸 아들 뒷바라지에 바쁜 시간을 보냈다는 그녀와 함께 가을 오후의 햇살을 만끽했다.

글 _ 이경선 기자
사진 _ 김승민(프리랜서)
장소 협찬 _ 비노로소(02-752-7955)


‘나이 마흔이 넘은 사람은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은 자주 듣다 못해 지겹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녀와 한번이라도 스쳐 지나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말을 떠올리지 않을까. 자연스레 얼굴에 배인 밝은 미소와 밝다 못해 발랄하기까지 한 목소리. 다가오는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순 없겠지만 세월을 한참 따돌리고 있는 중인 것만은 확실하다.
오유경. 영화와 MC 활동을 통해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한 그녀가 오랜만에 얼굴을 보였다. KBS ‘가족오락관’ 1,000회 특집을 맞아 초대 MC로서 축하의 자리에 함께한 것. 한동안 방송을 떠나 지냈던 탓인지 살짝 긴장이 됐다는 그녀지만 워낙 친정 같은 느낌을 주는 프로라 크게 떨리진 않았다고.

유학 간 아들 뒷바라지에 방송 출연 미뤄


“사실 그렇게 오랜만인 것도 아니에요. 3년 전에도 케이블 방송에 출연했으니까요. 그런데 일일이 만나는 사람마다 왜 방송을 안 하느냐고 물어 봐요. 전 안 한다는 작정을 하고 안 하는 게 아닌데 말예요. 그저 타이밍이 안 맞는 것뿐이에요. 얼마 전에도 ‘브레인 서바이버’ 프로에 출연했는데 그것도 두 번째 연락 왔을 때까지도 못하다가 세 번째에서야 출연하게 됐어요.”
볼 때마다 모시기 힘들다고 투덜거리는 방송 관계자들이며 방송 출연을 안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는 팬들. 하지만 그녀는 은퇴를 한 적도 없고, 일부러 방송을 피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아들이 유학을 떠나 있었고, 아이를 챙기기 위해 왔다갔다하느라 때를 못 맞춘 것뿐이다. 그동안 출연 제의는 많았는데 이상하게 아들에게 가 보려고 서두를 때면 제의가 들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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