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50 (화)
 실시간뉴스
산모건강도 지키고 자연분만율도 높이는 일석이조 ‘웰빙분만법’
산모건강도 지키고 자연분만율도 높이는 일석이조 ‘웰빙분만법’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11.09 2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갈수록 저조해지는 평균 출산율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급기야 대책 마련에 나선 정부는 자연분만 출산아에게 출산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본질을 무시한 임기책이라는 비판과 함께 시행되는 출산 장려책의 구체적 내용과 자연분만율을 높이는 웰빙분만법에 대해 알아본다.

글 _ 이미영(인터피알)
사진 _ 인터피알 제공
도움말 _ 신현태(자연분만연구회 회장, 이천 마리나산부인과 원장)


프랑스로 이민 와 세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는 주부 김 모(36) 씨. 아이를 셋이나 낳게 된 데에는 국가의 양육비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프랑스에서는 강도 높은 저출산 대책을 세우고 있는데 ‘가족수당제도’와 ‘육아휴직제도’가 매우 잘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가족수당은 2명 이상의 자녀(16세 미만)가 있는 가족에게 지급되고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는 가족소득 보충급여가 추가 지급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비단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닐 것 같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낳을 경우 건강보험에서 진료비 전액을 지원해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모의 건강이다. 산모가 건강해야 자연분만을 할 수 있고 또 건강한 아이가 태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옛날처럼 누구라도 쉽게 아기를 낳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요즘 국내에서 제왕절개 분만으로 아기를 낳는 산모가 40%나 되는 것을 보면 자연분만이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다.
자연분만은 산모들의 공통된 바람이다. 자연분만율을 높이기 위한 산모 건강 지키기, 그 기본원칙에 대해 알아본다.

자연분만을 돕는 산모 건강 지키기

자연분만연구회 신현태 회장(마리나산부인과 원장)은 “자연분만은 산모와 태아 모두를 위해 가장 좋은 분만법이다. 그러나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산모가 건강을 유지해야 하며 임신 초기부터 올바른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은 물론이고 몸과 마음이 균형을 이루게 해야 자연분만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산모들이 임신 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