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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토크쇼 ‘사람 향기 폴폴’로 돌아온 MC 이상벽
MBC 토크쇼 ‘사람 향기 폴폴’로 돌아온 MC 이상벽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12.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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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상벽이 ‘사람 향기 폴폴’로 우리 곁을 찾았다. 한동안 바람이 났다는 헛소문과 몇 차례의 사기사건에 휘말리며 호된 시간을 보냈다는 그. 여행과 휴식을 통한 재충전 후, 방송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는 그를 만났다.
MC 이상벽이 ‘사람 향기 폴폴’로 우리 곁을 찾았다. 한동안 바람이 났다는 헛소문과 몇 차례의 사기사건에 휘말리며 호된 시간을 보냈다는 그. 여행과 휴식을 통한 재충전 후, 방송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는 그를 만났다.
글 _ 이경선 기자
사진 _ 박해묵 기자

 


연예인들의 신변잡기 일색이던 아침 토크쇼 프로그램에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다루는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가 선을 보였다. 지난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사람 향기 폴폴’이 그것. 이름처럼 따뜻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이 프로그램은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MC 이상벽의 컴백작이라는 이유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인기인이나 유명한 사람, 잘난 사람들 위주로 진행되던 일반 아침 프로그램과 달라요. 출연자들의 절대 다수가 겉으로 보기에는 평이하고 밋밋해 보이는 평범한 사람들이죠. 하지만 귀기울일 만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상벽. 오랜만에 사람들 앞에 선 그의 얼굴은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큰 듯 자못 상기되어 있었다. 지난해 초 잘나가던 KBS ‘아침마당’을 그만두고, 홀연히 방송계를 떠났던 그. 휴식과 재충전을 이유로 자리를 비웠던 만큼 시간이 흐른 후 마주한 그는 꽤 여유로워 보이는 표정이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사람이 산다는 건 201호나 301호나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때로는 역대 대통령 영부인을 모신다든가 하는 히든카드도 있을 테지만 서민과 중산층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주가 될 거예요.”
아기자기한 이야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바싹 끌어당길 수 있는 내용들을 담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가 사람들을 만날 계획도 갖고 있다는 그. 손수 두들겨 보고 끌어내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적인 이야기와 사람, 현상들을 폭넓게 전달해 주는 통로가 되고 싶다고.
이상벽은 지금까지 정은아, 이금희 등 손꼽히는 MC들과 호흡을 맞춰 왔다. 이번에 파트너로 낙점된 이는 아나운서 출신의 최은경이다. 특집 프로를 함께 진행했을 뿐 긴 호흡을 맞춰 본 적은 없다. 하지만 아나운서 출신답게 말이 정돈되고, 긍정적인 성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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