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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집 가구 개조 이야기, 김선아의 즐거운 집
스타의 집 가구 개조 이야기, 김선아의 즐거운 집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3.06.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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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과 보루네오 이오레(iolei)가 함께하는 스타의 집 가구 개조 이야기 · 세 번째

김선아의 집이 새 가구와 새 살림으로 꽃빛처럼 화사하고 단정해졌다. 늘 바쁜 일상 때문에 집 단장의 여유조차 갖지 못했다는 그녀가 모처럼 두 팔 걷어붙이고 꾸민 살기 편한 집. 신혼 감각의 가구와 패브릭으로 새로운 멋을 불어넣은 그녀의 집으로 찾아간다.

가구 협찬 _ (주)보루네오 이오레(iolei 02-828-2371) 패브릭 협찬 _ twiny(031-273-3868) 헤어 & 메이크업 _ 권희선(정샘물 인스피레이션, 02-518-8100)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_ 심희진 사진 _ 박영하 진행 _ 김수연 기자

영화가 좋아 영화에 빠져 사는 김선아, 밀크 초콜릿 같은 그 집으로 가다

꽃무늬는 싫어요. 아기자기한 것도 별로죠. 푹신하고 아늑했으면 좋겠고, 뭐든 제대로 정리할 수 있게 배려하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 성격이 그런가 봐요. 남자 같은 데가 있나? 보들 거리거나 너무 화사하거나 그런 공간보다 내 몸이 푹 파묻히는 것 같은 느낌의 편안한 공간이 마음에 들어요.”
그녀의 집에 마주앉아 차 한 잔씩 나눠 마시는 동안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지. 그 많은 이야기들을 종합해 볼 때, 그녀는 군더더기 없이 살기 편한 공간을 좋아하는 게 분명했다. 주렁주렁 장식하는 것도 싫다고, 손사래를 쳤다는 기억. 영화나 광고 등을 통해 보았던 터프한 이미지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 잠시 웃기도 했다.
김선아의 집을 함께 고쳤다. 불필요한 공사 대신 꼭 필요한 가구들만 골라 공간마다 아늑한 기능을 담고, 그녀를 닮은 개성 감각의 패브릭으로 창문마다 새 옷을 지어 입혔다. 요즘 더 화사해진 그녀의 새 단장한 공간을 속속들이 구경한다.



1 월넛 컬러의 식탁과 잘 어울리는 그릇장. 나지막해서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고, 안쪽에 유리가 달려 있어 넓고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발휘한다. 공간에 맞춰 여러 개를 붙여 사용하면 더 고급스럽고 멋스럽게 느껴진다.
2 짙은 월넛 컬러의 테이블과 잘 어울리는 화이트 접시와 투명 유리컵들. 화이트 러너를 깔고 화이트 그릇과 꽃을 장식하면 화사하고 예쁘다.


3 넓은 공간에 제격인 스웨이드 소재의 ㄱ자형 소파. 블루가 섞인 그레이 색상이 차분하면서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소파에 푹 파묻혀 있으면 하루의 피로가 절로 사라진다는 그녀. 여럿이 둘러앉아도 여유 있는, 근사한 소파 때문에 자꾸만 사람들을 초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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