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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부모 대화법
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부모 대화법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5.01.0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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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부모와 자식 사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서로 대화가 안 된다며 불평하거나 등을 돌리는 사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너무나 가까워 오히려 서로의 말을 이해할 것이라 착각하는 부모 자식 간의 올바른 대화법. 그 해답은?

정리 _ 장진원 기자
참고 서적 _ ‘부모와 자녀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이정숙 / 나무생각)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는 부모와 자식 사이다. 부부는 한번 이혼하면 그만이지만 부모와 자식의 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 하지만 이렇게 가까운 사이일지라도 진실한 소통의 창구를 찾지 못할 때는 서로에게 외로움과 상처를 주기도 한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은 역시 ‘대화’다. 대화가 잘 통하는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다.
대화란 태어나면서부터 저절로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그 방법을 배우고 끊임없이 갈고 닦아야 한다. 스피치와 대화법 전문가인 이정숙 (주)SMG 대표가 쓴 ‘부모와 자녀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은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세대차에 따른 문화의 차이를 받아들이면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상황별로 제시해 부모와 자식간의 올바른 대화법을 안내하고 있다.

자녀의 성적이 떨어졌을 때

자녀의 성적이 떨어지면 불문곡직하고 화부터 내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성적이 이게 뭐야?”라는 협박성 발언은 자녀를 주눅들게 할 뿐 성적 향상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식의 성적에 대한 어머니의 이런 반응은 자식에게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어머니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에 대한 자책감을 심어주어 결국 자신감만 무너뜨릴 뿐이다. 정말로 자녀의 성적이 향상되길 원한다면 “이번엔 무슨 과목에서 몇 점 받았니?”라는 말 대신 “그 과목 공부는 재미있니? 힘들지는 않아?”라고 말해야 한다. 겉으론 태연해 보이더라도 성적이 떨어진 데에 대한 실망감은 본인이 가장 큰 법. “지나간 성적에 신경 쓰지 말고 다음에 잘 보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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