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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영원히 퇴출되어야 할 트랜스 지방
식탁에서 영원히 퇴출되어야 할 트랜스 지방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5.07.09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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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불필요하게 여기는 지방.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방을 꼭 먹어 줘야 한다. 중요한 것은 지방의 종류로 지방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병이 생기기도 하고 예방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지방 중에서 제일 나쁜 지방은 바로 트랜스 지방이다.
글 _ 이경선 기자
도움말 _ 여에스더(에스더 클리닉 원장, 02-542-5858)

지방은 비만과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에게 나쁜 영양소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지방을 과잉 섭취할 경우 동맥경화로 뇌졸중과 심장병이 생기고, 유방암과 대장암 등 호르몬 관련 암의 발생이 높아진다. 하지만 지방은 건강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영양소의 하나로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우선 영양소가 세포 안팎으로 이동하는 것을 조절해 주고, 뇌 세포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신경계 발달을 도와준다. 또한 몸의 기능 조절에 필요한 각종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등 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지방 섭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지방의 종류로서 지방을 섭취할 때도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점이다.

“머리를 좋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마가린과 버터 중 어느 식품이 몸에 더 좋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많은 사람들이 식물성이라는 이유로 마가린을 선택한다. 동물성 지방인 버터에는 몸에 좋지 않은 포화 지방이 함유되어 있고, 식물성 지방에는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뜻밖에도 이 물음의 정답은 버터이다. 마가린은 식물성 지방으로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 있지만 이와 함께 트랜스 지방 역시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동물성 지방은 몸에 좋지 않은 반면 식물성 지방은 몸에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 포화 지방은 혈관을 좁게 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불포화 지방은 혈관을 청소하는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때문에 혈관에 악영향을 미치는 포화 지방을 과잉 섭취할 경우,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여러 혈관에 동맥경화성 변화가 생긴다. 예를 들어 소아 당뇨와 소아 고혈압, 혹은 고지혈증 같은 질환을 동반하게 되는 것.
하지만 많은 이들이 몸에 나쁘다고 생각하는 포화 지방의 경우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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