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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다이어트로 주목받는 한나라당 박진 의원 부부의 뚝심 있는 가정 경영
돌고래 다이어트로 주목받는 한나라당 박진 의원 부부의 뚝심 있는 가정 경영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5.08.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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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말투와 날카로운 눈빛으로 근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나라당 박진 의원. ‘돌고래 다이어트’로 화제가 되고 있는 그의 집을 찾았을 때, 아내와 딸 옆에서 180도 변한 모습의 그를 만날 수 있었다.
글 _ 이경선 기자
사진 _ 박해묵 기자

중후함을 풍기는 몸집, 진지한 이미지의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다이어트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소위 ‘돌고래 다이어트’를 통해 3개월 동안 15kg의 체중 감량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
“돌고래처럼 먹고 돌고래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거예요. 세상에 뚱뚱한 돌고래는 없거든요. 돌고래는 고등어 등 생선을 즐겨 먹고, 해조류와 플랑크톤도 먹는데 그 식단에 따라 생선을 많이 먹어요. 사람들 얘기로도 육류와 지방질은 피하고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군요.”
해군 출신으로 돌고래에 평소 관심이 높아 연구를 많이 해왔다는 그는 민첩하고 영리한 돌고래는 한국인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말한다. 전 세계에 없는 곳이 없는 동물로 통신 능력이 뛰어나고 가족 중심적인 성향을 띠고 있는 것 등이 한국인들과 비슷한 점이라고. 돌고래의 가장 큰 장점은 성공적으로 종족 번식을 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역시 큰 나라들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돌고래처럼 바다로 뻗어나가 성장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홈페이지에 ‘박진의 돌고래 통신’이라는 칼럼을 게재했다는 그. 그 후 글을 읽은 많은 이들이 이왕이면 살찐 돌고래보다 날씬한 돌고래가 낫지 않느냐며 충고를 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

돌고래 다이어트로 한 달 만에 -8kg의 성과
“결혼하고 금연을 시작한 후부터 몸이 불어 5~6kg 정도 체중이 늘었어요. 그 후 유학을 다녀오고, 청와대에서 일을 하는 동안 매년 1kg씩 꾸준히 살이 찌면서 어느새 20kg나 늘었더라고요. 그렇지 않아도 체중이 94.5㎏에 육박하던 터라 스스로 불편함을 느꼈거든요. 아내도 예전부터 연애할 때 청바지를 입은 날렵한 모습에 반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된 거냐며 압력을 넣어 다이어트를 결심했죠.”
식이요법과 함께 택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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