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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초보 박혜숙 기자가 도전한 쉽고 예쁜 가방 만들기 Handmade Bag 3
바느질 초보 박혜숙 기자가 도전한 쉽고 예쁜 가방 만들기 Handmade Bag 3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5.08.11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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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시작한 지 일 년도 안 된 초보가 바느질 연재를 시작합니다. 초보 마음은 초보가 아니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들만 엄선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레슨은 가방 만들기입니다.
8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리넨 원단으로 멋진 가방을 만들어 볼까요?
장소 _ 아지오(정동점 02-720-1211)
사진 _ 류건욱 기자
진행 _ 박혜숙
기자 어시스트 _ 이정연


옛말에 가방과 구두에 욕심 많은 여자는 살림 말아먹는다는 말이 있다면서요? 제가 딱 그래요. 특히 마음에 드는 가방을 못 사면 너무 아쉬워서 잠도 못 자거든요. 그런데 빠듯한 생활비로 가방 한두 개 사고 나면 그달 가계부는 엉망진창. 그래서 ‘이까이꺼 대~충 만들어보자’, 생각한 거죠. 처음엔 재료를 사서 혼자 만들다가 재미가 붙어서 퀼트 숍에 바느질법을 체계적으로 배우러 다니고 있어요. 기본만 알면 책만 보고도 만들 수 있겠더라구요.
가방 만들기의 매력은 저렴한 가격으로 계절과 옷에 어울리는 가방을 여러 개 마련할 수 있다는 데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여름 가방에는 리넨 원단이 잘 어울려요. 자연스러운 구김, 내추럴한 색감이 참 멋있어서 별다른 장식 없이 직선바느질만 해도 근사한 가방이 완성되거든요. 시중에는 없는, 내가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방이라는 것도 매력이지요. 제가 소개하는 가방은 손바느질과 재봉틀, 어느 방법으로 만들어도 상관없어요. 생각보다 쉬우니까 꼭 만들어보세요.

※원단을 재단할 때 시접은 모두 0.7cm로 잡으세요.

1 선명한 색의 대비, 몬드리안 가방

가방의 앞뒷면을 다르게 디자인하면 두 개의 가방을 만드는 것과 다름없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방 앞면은 몬드리안 그림처럼 선명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뒷면은 내추럴한 리넨 자체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큼지막한 사이즈로 만들어 가볍게 장볼 때 들고 가면 장바구니가 따로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 캐주얼 스타일의 외출복과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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