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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인수해 '서세원 미디어그룹' CEO 된 개그맨 서세원
코스닥 기업 인수해 '서세원 미디어그룹' CEO 된 개그맨 서세원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5.11.1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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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비리 의혹으로 오랫동안 고초를 겪었던 서세원이 미디어그룹 회장 자리에 올랐다. 새로운 출발 앞에서 선 그는 “30년 개그맨 생활을 토대로 좋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의욕이 대단하다.
 
글 _ 신규섭 기자
사진 _ 매거진 플러스 DB, 서세원 미디어그룹 제공
 

 

“월트 디즈니나 소니 이상 가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9월 22일 ‘서세원 미디어그룹’ 출범식에 참석한 서세원 회장의 일성이다.
서세원은 지난 7월 말 방송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코스닥 등록기업 CGI의 주식 51만6천9백77주(5.25%)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지난 8월 30일 대표이사로 선임된 그는 회사명을 ‘서세원 미디어그룹’으로 변경하고 명실상부한 그룹의 회장 자리에 올랐다.



한류시장 진출 통해
세계 10대 미디어그룹 도약이 목표

경영자로 변신한 만큼 대표이사로서의 욕심도 대단하다. 2010년까지 회사를 세계 10대 미디어그룹으로 도약시키는 것이 목표다. 그는 기업이 미디어와 관련된 만큼 연예계와의 인연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친정 같은 연예계에 관심을 갖고 영화와 음반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현재 드라마와 방송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일부는 이미 준비를 끝냈다. 국내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시스템으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야심 찬 계획도 구상 중이다.
“개그맨 생활 30년 한 것을 토대로 좋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하나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엔터테인먼트 회사라면 대개 방송·영화·음반 제작과 연예인 사업에 국한돼 있는데, 우리는 거기에 머무르지 않을 겁니다.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한류시장에 현지 영화사를 설립해 우리 아이디어와 현지 제작진으로 공급하는 방법을 진행하고 있어요.”
서세원은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실생활과 직접 연관이 되는 새로운 개념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세울 계획이다. 그동안 씨지아이가 해온 투사 스크린, LCD 제품 생산과 영업도 병행할 생각이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그는 2002년 이후 지금까지 그를 괴롭혀 온 연예계 비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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