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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영 ‘새끼마담·비밀결혼’ 등 악성 루머에 관한 진실을 몽땅 밝힌다
강문영 ‘새끼마담·비밀결혼’ 등 악성 루머에 관한 진실을 몽땅 밝힌다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5.12.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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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아름다운 미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탤런트 강문영. 톱가수와 결혼 후 이혼의 아픔을 겪으면서 연예계를 떠났던 그녀가 8년 만에 반가운 미소를 다시 선보인다. 스스럼없이 지난 시절을 이야기할 정도로 성숙한 모습과 함께다.
글 _ 안지선 기자(마이데일리) 사진 _ 박영하 기자

범접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도도하고 이지적인 이미지를 지녔던 강문영(38)이 어느덧 세월에 순응하는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고 있다. 오랜 스캔들과 루머 속에서 꽁꽁 숨어 지냈던 그녀가 8년 만에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MBC TV 특별기획 드라마 ‘신돈’에서 신돈(손창민)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는 ‘초선’ 역을 맡은 그녀는 요즘 밀려드는 인터뷰와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초등학교 때 CF 모델로 데뷔한 강문영은 19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후반까지 영화와 드라마, 쇼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다 가수 이승철과 결혼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럽게 이혼하게 되면서 그녀는 연예계로부터 멀어졌다. 이혼하던 해인 1997년 MBC 드라마 ‘미망’에서 중도 하차한 그녀는 2003년 겨울 SBS TV 단막극 ‘남과 여’를 통해 방송 복귀를 시도했지만 운동을 하다가 코뼈가 조각나는 바람에 본의 아닌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결국 8년이라는 긴 휴식기 동안 그녀에게 남은 것은 악성루머뿐이었다.

‘룸살롱 새끼마담’ 소문은 너무 황당해 고소까지
이혼한 톱스타 여배우를 향한 것은 가슴 아픈 소문들뿐이었다. ‘룸살롱 새끼마담’ ‘비밀결혼’ ‘재벌 부인이 쓴 자서전에 언급된 K양’ 등 어이없는 소문 속에서 강문영은 입을 더욱 굳게 다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숨기만 했던 것이 어찌 보면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그 당시에는 해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일을 더 크게 만드는 것만 같았고, 그게 싫어 집으로 숨어 버렸어요. 결국 매스컴이 저를 몰아낸 거였죠.”
세월의 풍파 속에서도 여전히 소녀 같은 미모를 간직한 그녀는 어려운 고비를 넘기는 사이 많이 성숙해 있었다.
“숨어 지낸 지난 8년 동안 쉽게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 많이 무뎌지기도 했지만 견디기 힘든 순간이 많았죠. 이제 와 생각해보면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연예계에서 잘 어울리지 못했고, 또 어찌 보면 이런저런 소문에 대해 저 스스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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