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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하는 내 아이 어디로 보내야 하나? 사립 vs 공립 철저 비교 & 장단점
초등학교 입학하는 내 아이 어디로 보내야 하나? 사립 vs 공립 철저 비교 & 장단점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5.12.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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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되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원하거나 맞벌이 부부여서 아이를 돌볼 시간이 나지 않아 고민인 부모들이 눈길을 돌리는 곳이 바로 사립초등학교다. 상대적으로 비싼 수업료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내 아이를 잘 가르치겠다는 욕심보다는 덜하다.
글 _ 장진원 기자

서울 강북에 거주하고 있는 노영화(34) 주부는 올해 일곱 살배기 딸아이를 둔 평범한 엄마. 하지만 요즘 그녀는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에 빠진 일이 있다. 바로 아이의 진학문제다. 생애 처음으로 학부형이 되는 기쁨도 잠시, 동네 근처의 공립학교에 보내자니 돈은 적게 들지만 교육의 질이 걱정이고, 사립학교로 보내자니 상대적으로 비싼 교육비는 물론이고 통학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이다. 당장 눈앞에 사립학교 입학시즌이 닥쳐오니 고민은 더 커지기만 한다.
노영화 주부의 고민은 비단 그녀만의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둔 대부분의 부모들이 이런 걱정 아닌 걱정에 싸이게 마련이다. 첫아이뿐만 아니라 둘째, 셋째여도 사정은 마찬가지. 하지만 충분한 사전정보와 아이의 성격이나 취향 등을 고려하면 사립과 공립 중 어느 학교를 선택해야 하는지, 또 사립학교 중에서도 어디에 지원을 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사립초등학교 지원방법
전국에 있는 사립초등학교 수는 모두 76개(공민·특수학교 2곳 포함). 사립초등학교는 설립자의 사상이나 건학이념에 따라 교과과정도 조금씩 다르지만, 매년 12월에 원서 교부와 접수를 하고 공개추첨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과정은 똑같다. 2006학년도의 경우 12월 1일~10일 사이에 원서를 교부·접수하고 12일에 동시 추첨으로 선발자를 발표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사립초등학교의 입학 경쟁률은 10대 1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몇몇 인기 있는 학교를 빼고는 평균 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 명 중 한 명이 떨어진다는 말이니 여전히 입학과정이 그리 만만한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공립초등학교의 교육여건과 시설도 현저하게 좋아졌고, 교육비 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굳이 사립을 고집하지 않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사립학교의 입학 경쟁률이 점점 낮아지는 이유다.
사립학교는 어느 곳을 막론하고 조기입학이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올해 입학할 학생들은 1999년 3월에서 2000년 2월 사이에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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