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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의 큰딸 승중 씨 프랑스 인과 결혼한다
도올 김용옥의 큰딸 승중 씨 프랑스 인과 결혼한다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3.07.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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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결혼식을 올리는 도올 김용옥의 큰딸 김승중 씨. 결혼 상대는 주미 프랑스 대사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중국 철학과 한의학 등 동양학의 대명사인 김용옥이 프랑스 인 사위를 맞는 사연을 취재했다.
글 _ 이경선


“박사 공부를 하며 만난 결혼 상대는 주미 프랑스 대사의 아들”도올 김용옥 씨를 모르는 이가 있을까. 도올은 하버드대 철학박사, 고려대 철학과 교수, 원광대 한의학과 졸업생 등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는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몇 년 전에는 빡빡 깎은 머리에 한복을 입고 EBS와 KBS TV 프로그램에 등장해 ‘노자와 21세기’ ‘도올의 논어 이야기’라는 강의로 동양학에 대해 생소해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동양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를 통해 마니아층을 만들어낼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한 TV 개그 프로그램에서는 그의 제스처를 따라 하고 성대모사를 하는 개그맨이 생겨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도올.

주미 프랑스 대사의 아들과 결혼하는 딸

그는 고려대 교수직을 버리고 몇 달 전에는 문화일보의 기자가 되어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렇게 영역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올 김용옥에게 좋은 일이 생긴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큰딸 김승중 씨가 유학 시절 만난 프랑스 인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는 것.
반가운 마음에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 도올의 부인인 최영애 씨를 찾아갔다. 잘 알려진 대로 최영애 씨는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하고 대만 타이완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땄다. 1948년생인 도올보다 두 살 연상으로 알려진 그녀는 도올과 타이완대학에서 유학 시절에 만나 결혼에 이르렀다고 한다. 도올이 강의하는 TV 강의에 초청 강사로 나와 얼굴이 알려진 그녀는 도올이 자신보다 훨씬 똑똑한 여성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뛰어난 학자로 알려져 있다.
연구실로 최 교수를 찾아갔을 때 그녀는 마침 외출 중이었다. 조금 후 돌아온 그녀를 만날 수 있었지만 그녀는 기자라는 신분을 밝히자 경계의 태도를 보이며 용건을 물었다. 딸의 결혼 소식을 묻는 기자에게 그는 시간이 없다는 말로 인터뷰를 거절했다. 무례하진 않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아니에요’를 반복하던 그녀. 계속되는 질문에도 그녀는 그 외의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혼하는 건 맞죠?’라는 질문에는 ‘모르겠어요’라는 말로써 한 발 물러선 채 대답을 했다. 며칠 후 어렵게 전화가 연결되었지만 그녀는 다시 한 번 시간이 없다는 말로 통화를 끝냈다.
최 교수를 만나고 온 며칠 뒤, 승중 씨의 결혼 소식을 확인한 것은 도올의 누나인 김숙희 박사와의 전화 통화에서였다. 이화여대 교수와 교육부장관을 지낸 김용옥 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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