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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고원에 위치한 Cool한 펜션
청정 고원에 위치한 Cool한 펜션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3.07.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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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걱정은 그만! 시원하고 편안하게 즐기세요”요즘 여행의 화두는 펜션. 한적한 전원 풍경에 집과 같은 편안함을 주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해 운치 있는 펜션으로 떠나보자.
글 _ 배만석 기자


인간의 생체리듬에 가장 좋다는 해발 700m 청정 고원에 위치한 ‘대관령 가는 길’은 품격 높은 유러피언 스타일의 목조 펜션. 백두대간의 정점인 대관령 능선에 있어 여름에도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선선하며, 초저녁에는 긴 팔 옷을 찾을 만큼 시원함을 자랑하는 곳이다. 무엇보다 여름 피서지 최대의 적인 모기가 없어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함을 자랑하며, 펜션지기의 꼼꼼하고 세심한 손길이 구석구석 묻어 있어 내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각 방은 독립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각 방에는 테라스가 있어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
내 집에 와 있는 것 같은 포근함과 함께 호텔의 편리함도 갖추고 있는 것이 펜션의 매력. 펜션지기가 국내외 여행지의 호텔이나 콘도에서 불편했던 것들을 개선해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한 것. 아름다운 시설물과 정갈하고 편리한 비품들이 펜션 내부와 외부 곳곳에 준비되어 있다.
이곳 ‘대관령 가는 길’은 돌배나무 그늘 밑의 야외 바비큐장, 어린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작은 연못, 산 속으로 이어진 호젓한 오솔길 등 자연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멀리 가지 않고 펜션에서만 지내도 무방하지만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 이들은 가까이 있는 관광지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
푸른 동해 바다를 보고 싶은 사람은 차를 타고 20분 정도 달려 강릉으로 가면 된다. 인근에 있는 삼양대관령목장은 이미 소문난 관광지. 동양 최대의 초지인 그곳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대초원의 향연과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을 만날 수 있다.
온통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단아한 모습이 인상적인 ‘대관령 가는 길’은 낮에도 운치가 있지만, 아름다운 불빛이 코발트빛 하늘에 부서져 나오는 듯한 이국적인 야경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볼거리다.

여행 정보
객실 총 7개(9∼12평)
숙박료 비수기 7만∼9만 원,
성수기 9만∼11만 원
문의 033-336-8169,
011-792-7961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횡계 IC에서 5km, 456번 국도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찾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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