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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아닌 음식으로 당뇨병 치료하기
인슐린 아닌 음식으로 당뇨병 치료하기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6.02.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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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 2백만 명 시대. 최근 들어 부족한 인슐린을 보충하는 증상학적 관점을 떠나, 보다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통해 거의 완치에 이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치료법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바로 음식, 즉 식이요법이다.
글 _ 장진원 기자 도움말 _ 박춘서(태릉성심한방클리닉 자연의학연구소장)

당뇨병은 인슐린 양의 부족으로 혈액 중의 포도당(혈당)이 정상인의 농도보다 높아져 생기는 병이다. 몸속에 저장되어야 할 포도당이 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신장의 당재흡수능력(糖再吸收能力)이 미치지 못하여 모두 소변으로 빠져나가 당뇨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이 병은 현대인들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소위 선진국형 질환에 속하는 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대부터 갑자기 환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현재는 2백만 명에 이르고 있어 국민병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미국 뉴욕의 경우 8명 중 1명이 당뇨 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제까지는 주로 40∼50대에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문화병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소아 당뇨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은 취장 질환, 베라세포의 파괴, 부신 피질 장애, 비만, 유전성, 노환 등으로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이 절대적 또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나른함, 다뇨, 다식, 체중 감소 및 목이 자주 마른 것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당뇨병이 더욱 무서운 이유는 바로 합병증에 있다. 장기간 방치하거나 치료를 적절히 하지 못하면 신경통, 지각 이상, 시력 장애 및 피부 질환 등의 합병 증세를 비롯해 심할 경우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현대 의학은 당뇨의 원인을 인슐린의 부족 혹은 결여로 보고 있다
바꿔 말하면 치료 방법이 부족한 인슐린을 보충해주는 수준이란 뜻. 하지만 최근 들어 이렇게 나타난 현상만을 치료하는 증상학적인 관점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우리 몸을 유기적인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인슐린이 부족한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인체의 밸런스를 맞춰줌으로써 증상을 치료하는 대체의학도 이런 주장 중의 하나다. 대체의학에서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먹을거리. 환자와 질환별로 모두 각각의 진단과 처방에 따른 맞춤 영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음식을 섭취하는 데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다. 바로 음식이 가진 고유한 기운을 살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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