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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과 상담-"손발과 아랫배가 너무 차요"
한의과 상담-"손발과 아랫배가 너무 차요"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6.02.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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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손발과 아랫배가 너무 차요”
33세의 주부입니다. 항상 손발이 차고 아랫배도 차서 겨울이면 심하게 추위를 탑니다. 아이도 없는데, 이런 증상이 불임과도 연관이 있나요?
A “몸이 차가운 것이 불임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냉증은 주로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손발이 얼음같이 차갑고 아랫배가 냉하며 무릎과 엉치가 시리거나 허리에 찬바람이 들어오는 듯 느껴져 몸이 차갑고 무거운 증상을 보입니다. 겨울은 물론 여름철에도 남과 악수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손발이 심하게 차기도 하며, 심한 경우 한여름에도 두터운 겨울 내의를 겹겹이 끼어 입고 털모자를 써야 할 정도입니다.
여성에게 냉증이 많은 것은 월경이나 임신, 출산과 같이 주기적으로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남성보다 정신적 동요가 많아 체온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쉽게 어지럽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호르몬 분비가 아직 순조롭지 않은 사춘기나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30대 전후 시기, 그리고 갱년기와 노년기에 많이 나타나며 산후 조리 실패, 유산 후 냉방장치가 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후에 발생하곤 합니다.
한방적으로 수족냉증의 원인은 소화기가 약해져 있거나 자궁에 어혈이 많은 경우, 또한 너무 살이 쪄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경우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기혈 순환이 방해될 때 손발이 차가워집니다. 습담이나 어혈이 체내에 오래 있게 되면 단순히 차가움만 느끼는 게 아니라 저리거나 혹은 감각이 둔해지는 등의 말초혈관 장애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냉증을 호소하는 여성들의 대부분은 손발이 차갑고, 아랫배가 차서 하복통을 자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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