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수(유진한의원 원장)
Q “기흉은 한약을 먹으면 재발 걱정 안 해도 되는지요?”
2003년 2월쯤 기흉으로 폐 양쪽을 수술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2005년 3월 오른쪽이 재발한 데다 물이 좀 찼다고 해서 병원에 며칠 입원해서 치료도 받았구요. 그런데 한 달 전부터 기침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니 조금 괜찮아지는 듯하다가 갑자기 또 심해졌습니다. 기침도 심하고 콧물에, 아침에 일어나면 코 막힘에 가슴 통증도 조금 느껴집니다. 숨이 차거나 하진 않구요. 항상 재발할까 걱정이어서 기침 때문에 병원에 간 김에(한 달전)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폐는 깨끗하다 합니다. 다시 재발한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한약을 먹으면 기침도 떨어지고 재발 걱정 안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
A “한약 복용은 기흉을 회복시키는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기흉은 수술, 치료한 후 재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흉이란 폐가 약해지고 폐활량의 부족으로 인한 증상입니다. 게다가 물이 차는 경우가 있는데 원인은 폐가 충분하게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은 까닭입니다. 그러므로 기흉 치료는 당연히 폐를 튼튼하게 하고 폐활량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몸의 건강 증진을 고려하면서 치료해줘야 합니다.
기흉의 치료는 폐가 악화되려는 기세와 회복하려는 기세와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평상시 활동량이 많거나 힘든 운동은 무리입니다. 그러나 체력을 보충하면서 적절히 운동을 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