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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천생연분 만나 결혼식 올리는 스타들 정수라, 박수림
뒤늦게 천생연분 만나 결혼식 올리는 스타들 정수라, 박수림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6.04.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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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봄바람이 불면서 연예계에 결혼 소식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또 두 명의 스타가 노처녀 꼬리표를 뗀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아홉 살 연상 건설업체 대표와 결혼하는 가수 정수라, 든든하게 자신을 지켜주던 매니저와 결혼식 올리는 개그우먼 박수림이 그 주인공.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의 알콩달콩 연애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 _ 오선영 기자 사진 제공 _ 명성뮤직
글 _ 신도희 기자 사진 _ 박민철 기자


아홉 살 연상 건설업체 대표와 1년 열애 끝에 결혼 발표한 정수라

“결혼 후 최우선 목표는
예쁜 딸 낳는 거예요”

결혼 날짜를 잡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슴이 뭉클하면서 이제 한 남자의 여자가 되는구나 싶은 생각에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했어요.”
결혼을 앞둔 신부라면 누구나 그러하듯, 인터뷰 장소로 들어서는 정수라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가득 담겨 있었다. 마흔세 살, 남들보다 한참 늦은 나이에 자신의 천생연분을 발견했으니 그 기쁨이 더욱 크리라.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는 아홉 살 연상의 건설회사 대표인 장대식(52) 씨.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 2005년 3월, 가수 변진섭의 소개를 통해서였다.

치아를 다 드러내며 환하게 웃는 백만 불짜리 미소에 반했어요”
“변진섭 씨가 작년 3월에 전화를 걸어 골프 라운딩을 제의했어요. 골프를 좋아하지만 겨울 라운딩은 잘 안 하는 편이라 거절했는데, ‘나오면 좋은 사람 소개시켜 주겠다’며 몇 번이나 제의를 하는 바람에 합류하게 됐죠. 그 분과 제가 진섭 씨보다 먼저 도착했는데 제 얼굴을 아는 그 분이 먼저 인사를 했어요. 웃는 입매가 보통 남자들의 미소와 달랐어요. 치아가 다 드러날 정도로 환하게 웃는 미소가 무척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죠. 그런 백만 불짜리 미소는 처음 봤어요.”
첫 만남 이후 두 사람은 간혹 만나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각자 살아온 이야기를 나눴다. 그럴 때마다 무척 진지하게 행동하는 그의 모습에 어쩐지 마음이 끌렸다는 그녀. 하지만 처음부터 사랑의 감정을 느낀 것은 아니었다. 그저 아무 감정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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