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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마뱀’에서 또 다른 사랑 선보이는 조승우·강혜정
영화 ‘도마뱀’에서 또 다른 사랑 선보이는 조승우·강혜정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6.05.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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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강혜정 커플이 오랜만에 함께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공동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도마뱀’ 제작 발표회에서 다정하게 손잡은 두 사람을 만났다.

 
글 _ 신규섭 기자 사진 _ 김도형 기자

“강혜정 씨는 몰입하는 힘과 집중력이 너무나 대단한 정말 멋진 배우입니다.”
“조승우 씨는 너무 완벽하고 연기 잘하는 배우예요.”
충무로 공인 커플인 조승우·강혜정은 동료 배우로서 상대를 그렇게 평가했다. 동반 출연으로 촬영 초기부터 화제가 됐던 영화 ‘도마뱀’의 제작 발표회. 다정하게 손을 꼭 잡고 나타난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애써 숨기지 않는 눈치였다. 그게 부담스러웠는지 제작 발표회에 앞서 홍보대행사 직원은 ‘사적인 질문은 가급적 삼가 달라’는 부탁을 여러 차례 했다.
4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는 국내외 2백여 개에 가까운 매체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일본 매체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최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일본 공연 이후 일본에서 불고 있는 조승우 열풍을 반영한 듯했다.

착한 것과는 거리가 먼 남자 VS
신비와는 거리가 먼 여자

메이킹 하이라이트로 시작한 제작 발표회에서는 본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돼 ‘도마뱀’의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도마뱀’ 뮤직 비디오 음악인 ‘사랑해요 우리’를 부른 가수 플라이 투 더 스카이와 거미가 참석해 뮤직 비디오 상영과 함께 직접 노래를 불러 자리를 빛냈다.
이어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강지은 감독은 “‘도마뱀’은 욕이 나오지 않는 영화”라는 말로 영화를 소개했다. ‘도마뱀’은 외계에서 온 듯한 신비로운 여자 아리(강혜정)와 지구에서 가장 착한 남자 조강(조승우)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세 번의 짧은 만남과 이별을 통해 가슴 저린 사랑을 그린 영화다. 강 감독은 “영화를 보고 나서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 다시 생각날, 여운과 감동이 있는 영화”라고 부연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감독의 짧은 소개에 이어 배우들에게 쏟아진 질문은, 홍보대행사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것들이 많았다. 영화에서 티없이 맑고 착한 사랑을 선보이는 조승우는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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