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가수 이선희가 ‘은퇴설’과 ‘재혼설’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주간 신문에 의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이선희의 이름이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선희를 둘러싼 소문의 근원지는 얼마 전까지 그녀가 이사로 등재했던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이다.

‘미국서 결혼한다’ 소속사에 통보
권 대표는 지난 18일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7월 이선희가 미국으로 가서 쉰다고 해 그런 줄 알았는데 다시 연락을 취해와 ‘미국에서 결혼을 한다. 국내에서 당분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 결혼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7월 말 미국으로 떠나며 그에게 미국에서 살겠다는 의사를 표현했을 뿐이다. 미국으로 떠난 이후로는 연락이 끊긴 상태다. 7월 미국행 직후 이선희의 딸 역시 8월 초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유학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진 딸은 현재 이선희와 함께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에서 이선희와 연락이 닿는 지인은 거의 없다. 때문에 은퇴설과 재혼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그녀를 둘러싼 소문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권 대표의 말이 전부다.
권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까지 이선희가 등재이사로 활동하던 곳.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재개한 고현정이 소속된 곳이기도 하다. 지난 6월 데뷔 22주년 콘서트를 앞두고 방송에 출연한 이선희는 이사로서 배우 고현정과의 남다른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의 셀프카메라에 등장한 고현정은 “(이선희 씨와는)정말 오래된 사이”라며 “아이 같으시고 말씀도 별로 없지만 가끔 던지는 얘기가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드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고현정의 말에 이선희는 “저는 주변사람을 잘 챙겨주지 못하는데 현정 씨는 주변사람을

매거진플러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