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배우 남상미가 드라마 <결혼의 여신>으로 주말 저녁 시청자들을 찾고 있다. 극중 남상미는 재벌가에 시집 가 험난한 결혼 생활을 하며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라디오 작가 송지혜 역을 맡았다. 작가 역할에 맞게 깔끔하고 단아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남상미 메이크업의 비법을 정샘물 권희선 원장에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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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를 탄탄하게 한 후 베이스는 피부 톤을 살려 최대한 얇게 깔아줍니다. 송지혜 역은 고지식한 면이 있기 때문에 색조는 과하지 않게 해요. 치크는 혈색만 살짝 주는 정도로 티 나지 않게 하고, 아이 메이크업 또한 펄감 없는 연한 베이지톤 섀도로 눈두덩과 언더를 연결하여 결만 정리해 줍니다. 라이너를 이용해 점막 위주로 꼼꼼히 메운 다음 꼬리 부분은 눈매가 시원해 보이도록 살짝 수평을 이루며 위로 빼주고, 딥브라운 섀도로 라인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풀어줍니다. 그 다음 속눈썹이 포인트인데요, 상미 씨는 눈동자가 예뻐서 이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해바라기 모양 속눈썹을 만들어 줘요. 뷰러로 뿌리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집어 준 후 마스카라를 한번 바릅니다. 그리고 나무꼬치를 불에 살짝 달궈 뭉친 마스카라를 풀며 컬을 확실히 잡아주지요. 눈썹은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입술은 립밤만 바른 후 혈색이 살아나도록 핑크톤의 립스틱을 연하게 바르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