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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의 이름
박시후의 이름
  • 이시종 기자
  • 승인 2014.03.07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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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봉의 성명학

최근에 각종 성폭력 사건이 만연하는가 싶더니 인기 스타까지 사실이든 아니든 성폭행 혐의로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성에 대한 스캔들은 남녀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존재해 왔다. 하지만 요즘같이 인면수심의 사건부터 연예인까지 등장하는 성폭행 사건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박시후의 이름이 어떠하기에 명예롭지 못한 일로 조명을 받는지 알아보기로 하겠다.
이름은 우리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하며 이름이 어떠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 성향을 알 수 있기에 박시후의 본명, 박평호(朴平浩)의 이름을 분석해 보기로 한다. 우선 박평호의 본명은 총 22수리로 구성되어 있다. 22수리를 가진 사람은 미남형이 많고 인정도 많으며,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무슨 일이나 자신감을 갖고 일을 벌이지만 큰 실속이 없는 수리이다. 사람에 따라 경솔하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정도를 벗어나는 성격으로 때로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여 지탄을 받기도 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인정이 많아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기를 잘하는 사람인 경우도 많고 사업가라면 시작은 좋은데, 마무리가 잘 안 되어 실패로 끝나는 사람이 많기에 주변에 참모가 필요하기도 하다. 연예계에 진출하면서 박시후란 예명을 사용하였다. 박시후란 이름 역시 본명인 평호와 같은 수리로 구성되어 있으니 발음만 다를 뿐이지 평호라는 이름의 경솔함이 지혜롭지 못한 행동으로 이어져 스타의 이미지에 커다란 손상이 생겼다고 본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예명을 지으면서 이름 수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특이한 이름으로 개명을 하는데 큰 문제가 있다. 이름은 그 사람의 성격을 형성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는 것인데 특이한 이름만으로 성공하고자 하니 어려움이 생기며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름을 바꾸고 잘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들 말한다. 이는 이름을 바꾸는 사람의 성격이 어떠한가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난다. 즉 긍정적인 사람이 이름을 바꾸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좋은 일이 생긴다든지, 하고자 하는 일이 잘 풀려 나가지만 평소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은 이름을 바꿔도 큰 변화가 없거나 잘 안 될 수도 있다. 하여 이름을 바꿀 때는 개명하기 전의 이름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면서 이름 짓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흔히 이름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특이한 이름, 예쁜 이름을 찾는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이름을 지으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기 사주와 걸맞은 이름이 특이하거나 예쁜 이름보다 좋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박시후의 이름이 그런 경우라 하겠다. 신생아의 이름을 좀 더 독특한 이름으로 지어 달라고 하던 부모의 얼굴이 어른거린다. 이름은 일생을 살아가는 인간의 안내자이기에 내 사주에 맞는 이름을 짓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많은 연예인들이 예명을 사용하거나 호적까지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명한 이들의 이름을 분석해보면 본명보다 나쁜 경우가 많다. 본명보다 좋은 이름의 연예인은 승승장구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이름이 좋지 않다면 일시적으로 인기를 얻는 경우도 있지만 오래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특이하고 예쁜 이름을 찾기 전에 이름 수리가 어떤지부터 살펴봐야 하겠다.

필자 이수봉은...
일본 다가시마 철학원 성명학 연구원,
동국대 사회교육원 성명수리학 교수,
좋은이름짓기운동본부 회장
문의 010-6203-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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