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조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피부 표현이 유행하는 요즘, 여배우의 메이크업이 주목받고 있다.
가는 곳마다 입고 걸친 모든 것이 화제가 되는 그녀들의 드라마 속 메이크업을 배워 보자.
진행 전미희 기자 | 사진제공 SBS PR팀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으며 어엿한 여배우가 된 박신혜가 다시 교복을 입고 돌아왔다. 여전히 포니테일이 잘 어울리는 그녀는 고등학생 역할인 만큼 메이크업도 교복과 잘 어울리는 싱그럽고 내추럴한 스타일이다. 드라마 <상속자들>의 박신혜 에이틴 메이크업을 제니하우스 도산점 서희원 원장에게 배워본다.
“박신혜 씨 메이크업의 가장 큰 포인트는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윤곽 셰딩과 눈매의 음영으로 얼굴을 입체감 있게 연출한 것입니다. 우선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고 T존 모공 커버를 위해 프라이머를 바릅니다. 본인 피부보다 한두 톤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얼굴 외곽에 가볍게 셰딩하는 느낌으로 발라줍니다. 그 다음 스펀지에 미스트를 뿌리고 피부보다 한 톤 밝은 화사한 핑크빛 파운데이션을 두드리며 펴 바릅니다. 이때 경계가 지지 않도록 바르는 것이 중요해요. 밝은 톤 파운데이션을 볼, 이마에 가볍게 한 번 더 두드려 입체감과 커버력을 자연스럽게 높여줍니다. 블러셔는 피치톤 크림 섀도를 사용해 애플존에 가볍게 두드리는데, 여기에 컨실러를 섞어 눈 밑에 발라주면 다크서클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어요. 아이 메이크업은 피부 톤과 흡사한 누드 베이스 섀도로 위아래를 쓸어 준 다음 어두운 베이지 섀도로 눈 끝과 앞부분 위주로 음영을 살짝 주고 젤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만 자연스럽게 메워요. 마지막으로 입술에 투명 립밤을 바른 후 오렌지 립밤을 발라 그라데이션하면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