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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라이프, 사진전&증강현실체험전>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증강현실체험전>
  • 전미희
  • 승인 2014.03.27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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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봄날의 전시
 

생명이 움트는 봄, 야생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우리를 찾아온다. 세계 최고의 야생 사진가들이 기록한 야생동물들의 모습과 국내 최초 사람의 동작에 반응하는 증강현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증강현실체험전>이 오는 3월 22일(토)부터 5월 25일(일)까지 65일 동안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전시관에서 열린다.

인류와 자연이 더 오래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야생에 대한 관심과 감동을 전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영국 자연사박물관과 BBC 월드와이드에서 매년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사진가 상,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수상경력이 있는 세계적인 야생동물 사진가들의 대표작품 107점이 공개된다.

세계적인 명성과 실력을 보유한 사진가들이 오지와 밀림을 누비며 담아낸 전시작들은 현대사회가 억압해왔던 인간의 야생적 본능을 관조할 수 있는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메마르고 각박한 현실 속에 잃어가는 도시인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울 것이다.

이번 전시는 사진전에만 머물지 않고 관람객들이 야생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관람의 즐거움을 한층 더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5미터의 대형 화면과 사람의 구조를 인식하는 센서가 설치된 증강현실체험존에서는 가상의 그래픽을 접목한 7종(미어캣, 캥거루, 펭귄, 북극곰, 고릴라, 돌고래, 호랑이)의 야생동물들이 사람의 움직임에 맞춰 반응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실감나는 초원을 배경으로 실제크기의 얼룩말에 올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아트 숍에 함께 전시된 다양한 종류의 ‘한사토이'의 동물인형들과 재미있는 포즈도 연출해 볼 수 있다. 매 100회 차 촬영 관람객들에게는 인형, 엽서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이번 전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야생의 세계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일시 3월22~5월25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전시관 1층 문의 02-6263-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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