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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식품에 함축된 의미와 건강상의 장점 2
유기농식품에 함축된 의미와 건강상의 장점 2
  • 이시종 기자
  • 승인 2014.03.30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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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산물의 생산 확대와 소비활성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지난 호에 이어 유기농식품의 건강상의 이점을 계속해서 밝혀본다.

글 | (사)한국유기농업협회 명예회장 정진영 사진 | 매거진플러스

유기농산물은 모든 독성물질에 대하여 재배과정은 물론 출하기간에도 수시로 시험하고 검증한 식품이며 GMO 종자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절대 안전하다. 추정컨대 GMO 식품이 인류가 먹는 식재료의 평균 60%를 넘어가고 있다고 본다. 유전자조작은 지금도 밤낮없이 시도되고 있기 때문에 광범위한 피해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최선의 선택이 바로 유기농산물을 애용하는 것이다.
유기농산물은 진정으로 안전한 식품이긴 하지만 살균제공장은 아니다. GMO종자의 18%는 스스로 살균제를 생산하고 있는데 섭취한 GMO식품은 체내에서도 계속 살균제를 생산하고 있다.

유기농산물에는 미네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세계 유명 연구기관들의 종합적인 분석자료에 의하면 관행농산물 보다 비타민C, 항산화성물질(노화방지),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현대인에게 가장 결핍되기 쉬운 미네랄들과 기능성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유기농산물에는 뇌와 신경을 파괴하는 뉴로톡신(Neurotoxins)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 1차 세계대전 때 인명살상용으로 사용한 뉴로톡신으로 만든 살균제가 관행농업에서는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 유기농산물은 특히 어린이들의 뇌와 신체의 정상적인 발육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저항성이 거의 없는 어린이의 뇌는 어른보다 화학물질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여 많은 정신질환을 야기하게 된다.(ADHD신드롬 30%, 틱장애 20% 등)

유기농장은 농민들 자신에게도 훨씬 안전하다. 하버드대학의 대중건강학교(SPH)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살충제에 노출된 사람들의 파킨슨병에 대한 이병률이 70%나 높았다.(농민은 제초제, 강한 햇볕, 오염된 물과 토양으로 인한 이병률이 도시민 보다 10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유기농산물을 선택한다는 것은 많은 농민에게 파킨슨병이나 기타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낮은 유기농장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유기농산물 애용은 우리나라와 같이 농가 당 평균 1.4ha밖에 안 되는 소규모 가족농들의 생계보장을 지원하게 된다.(연간 조수입이 1천만원 이하인 농가가 전체의 60%임)
생활협동조합 등을 통한 소규모 유기농장들과의 직거래활성화는 어려운 가족농들의 생계유지방안을 확고히 수립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게 되어 가난한 생산자와 중산층소비자가 상부상조하는 아름다운 사회, 인정이 흐르는 살맛나는 국가를 건설해 나갈 수 있다.

유기농산물은 관행농산물과 같이 가스 충전방식으로 후숙(後熟) 시키지 않는다. 떫은감의 조속한 홍시제조를 위해 카바이트나카엑스 같은 아세칠렌계의 가스를 이용하거나, 감귤의 인공후숙을 위해 에틸렌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검어지거나 부패가 쉽고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유기농업에서는 절대로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유기식품 섭취는 당신의 발암 위험을 낮추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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