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까지 청주MBC 광장, 장전공원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 청주시 출범에 앞두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함께 연다.
양 시·군은 1일 오후 1시 30분 흥덕구 가경동 청주MBC 광장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개장식'을 가졌다.
청주청원농특산품직거래협의회(회장 강형수) 회원 60여명이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는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청주MBC 광장과 성화동 장전공원 등 2곳에서 열린다. 청주 MBC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매주 화요일 열리고, 장전공원 '우리먹거리 행복웰빙장터'는 매주 목요일에 개장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쌀, 잡곡, 과일, 채소, 버섯, 고구마 등 농산물과 함께 한과, 꿀, 오미자, 장류 등 농산가공품까지 68개 품목을 계절별로 판매한다. 장터에 참여하는 청주·청원 농가들은 우수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청주 시민에게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청주·청원이 상생하고 소통하는 장터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직거래장터 활성화 사업'의 하나인 농산물직거래장터는 36회, 2억1600만원의 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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