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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황제 타환 지창욱 분노 연기 화제
'기황후' 황제 타환 지창욱 분노 연기 화제
  • 이윤지 기자
  • 승인 2014.04.02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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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 9시간 원테이크로 광기 뿜어내 호평

▲ 사진 : MBC <기황후> 방송 캡처

배우 지창욱이 숨막히는 광기 연기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놨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달라진 타환의 모습을 보여준 배우 지창욱의 혼신을 다한 분노 연기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42회 엔딩에서는 원나라 황제 타환(지창욱 분)이 패배한 장수를 모두가 보는 앞에서 갑작스럽게 죽였다. 그동안 보인 타환의 성격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앞으로 벌어질 극적인 갈등을 예고한 것.

이어 어젯밤 방송된 43회에서는 그동안 유순하고 허당기 가득했던 타환의 모습과는 달리 원나라 황제로서의 강한 모습을 선보이며 5년 후 180도 달라진 성격을 선보여 높은 긴장감을 조성했다.

▲ 사진 : MBC <기황후> 방송 캡처

또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정복전쟁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못한 타환의 섬뜩한 모습과 기승냥(하지원 분)에 대한 비뚤어진 사랑으로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그의 이중적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살기 어린 모습으로 왕유(주진모 분)를 죽일 듯 다가가는 타환과 이를 바라보는 분노에 찬 기승냥의 모습까지 공개돼 안방극장에 섬뜩함을 자아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지창욱은 타환의 사랑과 집착을 오가는 감정선을 100% 소화한 것은 물론,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명연기를 펼치며 스태프들과 함께 9시간 동안 공들여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드라마 ‘기황후’ 측 관계자는 “촬영당시 지창욱은 9시간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에 몰입했다. 쉬지 않고 촬영에 몰입한 터라 9시간 후 쓰러졌을 정도”라며 이어 “지창욱의 열연 덕분에 타환의 감정이 치밀하게 표현된 장면이 탄생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지창욱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타환 캐릭터에 제2막을 예고한 ‘기황후’는 월, 화요일 오후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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