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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닮은 터키석
하늘을 닮은 터키석
  • 복혜미 기자
  • 승인 2014.04.1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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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이야기

 
사후 부활을 믿었던 이집트의 여왕 파라오는 금과 터키석으로 만든 팔찌로 치장한 채 발굴되었다.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장신구 보석, 터키석(터쿼이즈 Turquoise)은 이집트, 멕시코 유물에서 흔히 발견된다. 약 8천 년 전의 주얼리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품 있는 디자인과 정교한 세공기술은 지금 보아도 신비롭다.

진행 복혜미 기자│사진 최별 기자│글 이영미(주얼리 디자이너)

 Turquoise(터키석)의 명칭은 '터키의 돌', '터키의 여자'라는 뜻으로, 가장 유력한 추측은 이란·이집트 시나이반도와 중앙아시아에서 산출 된 후 터키에 집결하여 유럽의 베네치아 상인에 의해 전달된 푸른 돌이 유럽인들의 동경의 대상이던 터키의 돌로 불렸을 거라는 설이며, 터키 에서는 전혀 산출되지 않는다.
터키석은 하늘을 닮아서 최고의 왕권을 상징하거나 하늘과 영적(靈的) 인 교류를 위한 돌, 전사들의 수호를 위해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신비스러운 보석으로 사용되었다. 아프리카 원주민은 파란색의 래피스래 쥴라이(청금석)와 함께 하늘의 기운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 추장의 목 에 신성과 힘의 상징으로 치장하였고, 미국 인디언들도 파워스톤으로 신성시하였다. 티베트인들은 지금도 종교의식의 악기나 종, 묵주에 매 우 중요하게 사용하며 행운과 건강을 지켜주고 악으로부터 수호해 준 다고 믿어서 장신구로 만들어 선물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유럽을 비롯한 오랜 문명 관광지에서는 터키석으로 만든 앤티크한 주 얼리를 흔히 볼 수 있다. 비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구입할 때는 천연, 합 성, 모조인지 잘 따져 봐야 한다. 천연과 모조의 식별법으로는 색상이 인위적인지, 천연에 비해 가벼운지, 심한 합성수지 냄새가 나는지, 확 대했을 때 스티로폼 같은 외관이 보이는지, 뜨거운 물에 담갔을 때 기름이나 왁스의 막이 뜨는 현상이 일어나는지 살펴 그렇다면 모조품이 다.

터키석의 치유 능력
푸른 하늘을 닮은 터키석은 우수한 치유력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다. 터키석의 푸른색은 특히 목구멍의 '부정'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치료의 보석으로, 의사소통 능력 을 향상시키고 상대와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숨과 음성질환 치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며, 선물로 받으면 에너지가 더욱 강하게 작용한다는 설도 있다. 터키석은 주로 남성 힘의 상징으로 간주 되어 행운, 성공, 야망과 창의성의 부적으로도 착용하며 신체적 위험 으로부터 보호받고, 리더십을 발휘하고, 현명한 판단과 창조적인 해결 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란색 또는 푸른 녹색에 내재된 정서적 치유 와 균형 에너지는 자신의 내면과 대화할 수 있도록 평온함을 유도하고 깊은 명상을 도우며, 자연의 능력을 개발하고 활력을 복원해 준다. 몇 년 전 독일에서 자연석을 소재로 한 행운의 팔찌가 유행했을 때, 터키석은 부와 건강의 Power Bracelets으로 사랑을 받았다.

터키석의 신비스러운 힘을 빌리고 싶다면 착용하는 손가락의 의미를 접목하여 보는 것이 어떨까? 의사전달 등의 에너지를 얻고 싶을 때는 방향을 가리키고 지시할 때 쓰는 오른손 집게손가락에, 집중력을 얻고 자 할 때는 가운데 손가락에,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와 기회, 행운을 얻고자 할 때는 오른쪽 새끼손가락에 터키석 반지를 끼고 자기가 소망하는 꿈, 사랑, 부, 그리고 성공을 향한 희망을 기원해 보자.

필자 이영미는 세미성 대표이사로 세상의 모 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고 마음과 마음에 긍정의 힘을 담은 에너지 파동을 전하며 고급의 기술, 창의적 아이디어,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적 감성 디자인 기업 세미성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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