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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의 전설 주병진, 노장은 죽지 않았다
개그계의 전설 주병진, 노장은 죽지 않았다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4.04.13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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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SNL 코리아'방송 캡처
주병진이 방송 복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 코리아) 유희열과 함께한 '위켄드 업데이트' '1분의 진심' 코너에서 방송 복귀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사실 15년 정도 몸담은 분야에서 떠나게 되면 모든 것을 잃게 마련이다. 돌아와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멋쩍은 듯 웃던 주병진은 방송 복귀를 하지 않으려 했다면서 "어디 먼 길을 떠나거나 여행을 떠나면 또 많이 힘들 때, 이제 집에 가서 쉬어야 되겠어. 집에 가고 싶어. 이런 말씀들 많이 하시지 않느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세상과 부딪히면서 힘들었다. 집에 돌아와 쉬고 싶단 생각을 했다.“ "이제 집에 들어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집안 식구들이.. 바로 여러분들이 반겨주실지 모르겠다."라고 방송 복귀에 대한 걱정을 내보였다. 이어 "많이 부족하더라도 집나간 식구가 집에 다시 돌아온 느낌으로 보듬어 달라. 집안청소 잘하겠다."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기대했다.

그의 복귀를 응원하는 관객들은 그의 진심에 향해 박수를 보냈고 유희열은 "어디 가지 마세요. 집에 좀 자주 들어오세요."라며 그의 복귀에 힘을 실어 주었다.

한편, 주병진은 "세울 수 있는 것이 신체 부위에서 앞머리밖에 없다. 그러고 보니 유희열 씨도 앞머리를 잔뜩 세웠다"고 죽지 않은 예능감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취재 백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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