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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와 김새론, 칸 레드카펫 밟는다
배두나와 김새론, 칸 레드카펫 밟는다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4.04.17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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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희야'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17일(이하 현지 시각)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경쟁 부문’과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등 영화제 주요 부문 진출작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도희야'(DOHEE-YA)가 이름을 올렸다. '도희야'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으면서 주연배우인 배두나와 김새론, 송새벽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출품작 중 단 18편만이 경쟁하는 경쟁 부문(In Competition)에 한국 영화는 단 한편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임권택 홍상수 김기덕 감독 등의 출품작이 경쟁 부문에 기대작이었지만 안타깝게 초대받지 못했다.

한편 '표적'이 '미드나잇 스크리닝부문’에 초청됐다.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리메이크한 영화. 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류승룡과 이진욱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 장편영화가 단 한편도 공식부문에 초청되지 못했던 한국영화는 올해 '표적'과 '도희야'로 체면치례를 했다. 또한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인 권현주 감독의 '숨'이 씨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돼 칸 국제영화제를 밟게 됐다.

한편 올해로 67회째를 맞는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올리비에 다한 감독 연출, 니콜 키드먼 주연의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개막작으로 초청되었다.

취재 박소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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