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7:00 (토)
 실시간뉴스
해남에 지은 이국적인 콜래보 하우스
해남에 지은 이국적인 콜래보 하우스
  • 복혜미 기자
  • 승인 2014.04.21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축가의 집

유로피언 클래식 & 모던 스타일의 콜래보 하우스

전남 해남에 자리한 이국적인 스타일의 콜래보 하우스,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자연 정취가 어우러진 집. 지중해 어느 마을에 있을 법한 이국적인 스타일의 고풍스러운 정통 지중해풍 주택에서 여유로운 삶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진행 복혜미기자 │ 자료제공 ㈜윤성하우징(1566-0495,www.yunsunghousing.co.kr), 이도기획(02-557-5777) 

 
주택의 측면,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린다. 차가 들어오는 진입로는 콩자갈을 깔고 전면으로 잔디마당을 구축했다.

 
주택 전문 기업 윤성하우징(대표 윤용식)이 설계 시공한 전남 해남에 위치한 주택은 유로피언 클래식과 모던 스타일을 겸비한 이른바 콜래보 하우스다. 이곳은 프로방스, 지중해, 토스카나, 이탈리안 네이트 등 유럽풍 클래식 디자인을 건축 모티브로 활용하였고, 여기에 화이트컬러를 중심으로 모던한 공간 구획을 이뤄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지중해풍의 건축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유러피언 스타일의 점토기와, 원형 기둥이 있는 포치와 테라스, 목조주택풍의 스타코 플렉스 마감 등을 사용하였다.

 
거실과 일체형으로 튼 주방은 단출한 ‘ㄷ’자 가구로 꾸며 동선을 편리하게 만들었다. 뒤로 다용도실이 자리한다.

실내는 가족의 생활 동선에 맞추어 평면 배치를 이루었다. 주방과 거실의 일자형 배치는 집 전체를 웅장하게 보이도록 한다. 2층의 침실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그마한 가족실을 두어 휴식 공간을 제공하였으며, 2층 포치는 자연과의 연계 역할을 한다.
집 전체의 디자인은 모던 스타일로 설정하였으며 화이트컬러와 천연 무늬목을 사용하였다. 무늬목은 다소 중후한 느낌이 강하지만 화이트컬러를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모던하고 심플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포인트로 자리하게 했다. 
1층은 가족이 모이는 장소이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에 다이닝룸과 안방을 마련했다. 각각의 공간은 서로 개방하였고, 넓은 시스템 창을 설치해 외부 자연 경관을 내부로 유입시켰다. 다이닝룸은 음식을 조리하는 공간이자 파티를 여는 핵심 장소다. 무엇보다 주부 동선의 편리함을 강조했고, 아일랜드형 식탁을 구비해 정결하면서도 기능성을 가진 공간으로 만들었다.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고급 수종인 티크 원목을 사용했다. 천연 목재의 컬러에서 우러나오는 은은함과 편안한 분위기는 입주자의 발길을 따라 자연스레 방으로 이어진다. 1층에서의 즐거운 기분을 안고 2층에 오르면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 이곳은 자녀의 방이 자리하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유기적 동선으로 구성원 간의 소통을 이루는데 디자인의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각 방은 학습의 집중도와 편안한 숙면을 유도하기 위해 컬러 사용을 제한했으며, 또 친환경은 물론 기능성까지 고려한 자재 선택으로 쾌적한 실내 공간을 완성하였다.

 
지중해풍 주택의 아름다움을 발하는 야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