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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8년간의 방송 뒤로한 행보 주목
이지애, 8년간의 방송 뒤로한 행보 주목
  • 이윤지 기자
  • 승인 2014.04.2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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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아나운서가 KBS를 사직했다.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지애 아나운서가 8년 만에 퇴사를 결정한 데는 학업을 비롯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 이윤지 기자 사진 매거진플러스

이지애 아나운서는 SNS를 통해 “긴 하루를 마치고 심야근무. 책상 앞에 앉아 있습니다. 놀라게 해드려 죄송해요”라며 “KBS에 있었던 지난 8년은 제 인생에 가장 반짝이던 시절이었습니다. 툴툴거린 적도 많았지만 대부분은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적었다.
“좀 더 꽉 찬 방송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넘치는 사랑 정말 감사했어요”라고 각오를 다지면서 “책상 위에 놓인 2014 KBS 아나운서 소개 책자를 보니 마음이 울컥합니다. ‘수험번호 427번 이지애입니다’로 시작된 KBS와의 인연, 소중하게 간직할게요. 응원과 격려 보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도 함께 전했다.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특유의 환한 미소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퇴사에 따라 프리랜서로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년 가까이 시청자들 만나오다 아쉬운 하차
KBS를 떠남으로써 프리랜서로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며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3월부터 KBS2 <생생정보통> MC 자리에서 하차했다. 당시 해당 방송 관계자는 “이지애 아나운서가 첫 회부터 4년 넘게 생방송으로 진행을 해 왔다.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이 지쳐 있었다. 지난해부터 하차에 대한 대화가 오고간 것이어서 올봄 개편 시기에 맞춰 하차하고, 그를 대신해 오정연 아나운서를 투입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표를 제출한 당일 이지애 아나운서는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학업과 가정에 충실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생생정보통>은 이지애 아나운서와 전현무, 김현욱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을 이끌기 시작했다. 이후 전현무 아나운서와 김현욱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을 하면서 하차, 퇴사했으며 도경완,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낙점됐다. 이정민 아나운서도 지난해 임신하면서 하차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오랫동안 안방마님으로서 자리를 지켜오다 이번 하차와 동시에 오정연 아나운서에게 물려줬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데일리 방송을 8년가량 했고 5년차까지는 계속 주7일 근무를 했다”는 속사정을 SNS에 털어놓기도 했다. 이번 퇴사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장고 끝에 내린 결론임을 알 수 있다.
지난 2006년 KBS에 입사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뛰어난 미모와 진행 솜씨로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뒤를 잇는 여자 아나운서로 꼽혀 왔다. <생생 정보통>, <VJ특공대>, <TOP 밴드>, <이야기쇼 락>, <VJ특공대>, <의뢰인 K> 등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KBS의 간판 아나운서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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