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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 희생자 헌정곡 '부디' 공개
윤일상 희생자 헌정곡 '부디' 공개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4.04.23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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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애도 물결 이어져

작곡가 윤일상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헌정곡 '부디'를 공개했다.

윤일상은 23일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는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면서 "부디...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연주곡 '부디' 음원을 게재했다.

앨범 커버에 그려진 노란리본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한 것이다.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위한 진혼곡'이라는 부제가 붙은 '부디'는 4분30초 분량의 연주곡으로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가슴을 파고든다.

특히 그는 "작업을 하려고 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살려고 발버둥치는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습니다.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 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 부족한 나의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2014년 4월23일 새벽"이라는 글과 함께 희생자들에게 헌정하는 곡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부디-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은 윤일상 트위터에 링크된 사이트(http://soundcloud.com/ilsangyoon/utqzupkehdzy)에서 들을 수 있다.

취재 백준상 기자 사진 윤일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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