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기세가 매섭다.
5월 7일 오전 0시 발매된 엑소의 새 미니앨범 <중독> 음원과 음반, 뮤직비디오 등은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악차트를 섭렵하며,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SM타운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엑소의 미니 2집 타이틀곡 <중독(Overdose)>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만인 이날 오전 10시 100만3천355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 대한 '좋아요'는 10만5천671, 댓글은 1만861개에 달했다.
하루가 채 안 돼 100만뷰 고지를 점령한 것. 조회 수가 늘어나는 속도만 놓고 보면 싸이, 소녀시대, 2NE1 등 정상급 스타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다. 엑소는 <중독> 음원으로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멜론, 엠넷,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등 9개 국내 주요 실시간 차트에서 10시간째 1위를 달리고 있다.
<월광(Moonlight)>, <Thunder> <Love, Love, Love>, <Run> 등 각종 수록곡들도 공개되자마자 엠넷, 지니 등 일부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의 음원은 조만간 전 세계 아이튠즈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라 해외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음반 부문에서도 엑소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중독'은 선주문량만 총 65만8천710장(한국어반: 37만2천160장, 중국어반: 28만6천550장)을 기록, 역대 미니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어 버전 앨범은 1만5천370장이 팔려, 국내 음반 집계사이트인 한터차트 실시간 부문 1위에 올랐다. 중국어 버전도 8천545장 판매량을 올려, 2위를 차지했다.
엑소의 이러한 기세는 최근 멈춰있던 가요계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는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독>은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어반 댄스 장르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와 유명 작곡가 켄지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엑소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2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M NET 방송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