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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결국 녹화 취소
MBC, 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결국 녹화 취소
  • 이시종 기자
  • 승인 2014.05.07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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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관련 사태 조사로 긴급 대본수정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 정지인)가 출연진 전양자(본명 김경숙)의 검찰조사 여파로 5월 6일과 7일, 예정된 녹화를 취소하고 긴급 대본수정에 들어갔다.

5월 7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이 대본 수정작업을 위해 6일과 7일 녹화를 취소했다. 한 관계자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6일과 7일 녹화가 잡혀 있었지만 대본 수정작업에서 새로운 틀을 짜기 위해 이틀 연속 녹화를 취소했다"라며 "당초 전양자 씨도 이날 녹화가 잡혀 있었다"라고 귀띔했다.

극중 한식집 청운각 주인 윤복심 역을 맡고 있는 전양자는 세월호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계열사인 음반업체 국제영상 대표 및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고 있다. 인천지검은 세월호 관련 사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된 이들을 조사 중이다.

MBC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은 현재 전양자 씨와 관련된 내용의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추후 출연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검찰조사 결과 추이를 지켜본 뒤 하차 여부를 발표하겠다는 의미지만 대다수 시청자가 전양자 씨의 출연을 불편해한다면 더이상 출연이 어렵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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