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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 배리어프리영화에 재능 기부
배우 공유, 배리어프리영화에 재능 기부
  • 박천국 기자
  • 승인 2014.05.08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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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깔=꿀색' 화면 해설 참여
▲ 사진제공=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영화배우 공유가 배리어프리영화 화면 해설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재능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4월 23일 남양주 종합촬영소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감독 융, 로랑 브왈로)의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 녹음을 마쳤다고 밝혔다. <피부색깔=꿀색>은 어린 시절 벨기에로 입양된 한국인 융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관객상과 유니세프상,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과 관객상 등을 받은 바 있으며, 5월 8일 국내 개봉한다.

<피부색깔=꿀색> 배리어프리버전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등 굵직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윤종빈 감독은 <군도: 민란의 시대> 후반작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피부색깔=꿀색>의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우 공유가 화면해설에 참여해, 윤종빈 감독과 공유가 함께 만든 <피부색깔=꿀색>의 배리어프리버전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 화면해설에 처음 참여한 배우 공유는 “평소 배리어프리영화에 관심이 많았다.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영화를 보시는 분들에게 영화의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화면해설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또 <피부색깔=꿀색>에 대해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며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응원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공유와 윤종빈 감독은 백 퍼센트 재능기부로 <피부색깔=꿀색>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번 작업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추었지만 부산출신 동갑내기라는 점에 의기투합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녹음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윤종빈 감독 연출, 배우 공유의 화면해설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의 배리어프리버전은 5월 13일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배리어프리영화는 시▪청각장애인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화면을 설명해 주는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서 한국어 자막을 넣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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