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이후 브라운관 복귀
배우 김현주가 1년여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한 방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현주가 오는 8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가족끼리 왜 이래>에 출연한다"고 말했다.
김현주는 지난해 9월 종영된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이후 1년여만에 컴백이다. 소속사 측은 김현주가 진행을 맡고 있는 MBC <예스터데이>가 이달 내 종영, 스케줄면에서도 문제될 게 없다는 설명이다.
김현주가 맡을 역은 극중 한 집안의 장녀로 그룹 비서실장 차강심역이다. 13년 전 뼈아픈 실연의 상처 후 결혼·남자·사랑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억척 캐릭터다. 밖에서는 매사 똑부러지고 깔끔하고 정리정돈의 달인에 걸어다니는 스케줄러지만 집에 들어오면 세수도 안 하고 양치도 안 한채 생활하는 '2014년형 건어물녀'.
<가족끼리 왜 이래>는 <제빵왕 김탁구>, <구가의 서> 등을 쓴 강은경 작가의 신작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가족들의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 드라마로 가족애와 청춘들의 성장 과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 내 에피소드를 담는다.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된다.
사진 KBS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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