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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이덕화 출연 특급 감독 활약
'우리동네 예체능' 이덕화 출연 특급 감독 활약
  • 박천국 기자
  • 승인 2014.05.14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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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축구 경력에서 나오는 지휘력에 예능감까지
▲ 사진제공= KBS '우리동네 예체능'

이덕화가 카리스마와 웃음, 뭐 하나 빼놓을 것 없는 특급감독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입증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54회에서 '예체능' 축구단 감독으로 이덕화가 첫 등장했다. 그는 물 만난 고기처럼 변함 없는 예능감을 과시하며 '예체능'을 단번에 휘어잡았다.

이덕화의 합류로 메인 멤버들이 모두 합류한 '우리동네 예체능'은 전국 시청률 5.7%(닐슨 코리아 전국)을 기록하며 동시간 프로그램 중 1위를 수성했다.

이덕화는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전용차를 타고 유유히 등장한 그는 "여러분의 덕화 인사 드려요"라는 유행어처럼 인기를 얻은 진행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동네 조기축구 경력 37년이자 연예인 축구팀 단장 30년"이라는 예상 외의 축구 경력을 밝히며 웃기는 감독으로서가 아닌 웃음과 실력 모두 다 놓칠 수 없는 감독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또한, 40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3년 만에 퇴원해 지인의 추천으로 축구를 시작했던 일화를 설명하며, 그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단순한 취미가 아닌 목숨을 걸고 하는 운동이라는 진심을 밝혀 감동을 선사했다.

이로 인해 이덕화 감독이 경력에서는 다른 감독보다 떨어질지 모르지만 축구에 대한 사랑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음을 보여주며 앞으로 선보일 감독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의 예능감은 '예체능' 축구단의 특별훈련에서 더 빛을 발했고, 선수들의 훈련 기록을 작성하는 것부터 남달랐다. 그는 특별훈련 중 선수들의 훈련 결과를 세세히 적는 과정에서 윤두준과 이기광을 '노랑머리'와 '꽃다발'로 메모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윤두준은 노란 머리색깔로 이기광은 감독 취임식에서 꽃다발을 전달해 준 선수로 기억했던 것.

'감동 축구의 시작은 작은 것부터'라는 말을 실천하는 이덕화 감독의 세심한 센스가 물씬 묻어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이덕화는 감독으로서 불꽃 카리스마는 물론 웃음까지 책임지며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이덕화 감독이 각양각색 좌충우돌 '예체능' 축구단을 얼마나 성장시킬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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