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표시 우수업체 지정제도를 전반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원산지표시 우수업체 지정제도는 농식품 가공ㆍ판매업체와 음식점의 원산지 자율표시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해 왔다.

그러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FTA 확대 등에 따른 수입농산물의 증가와 원산지표시 대상품목의 확대로 민간의 자율관리 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기준, 관리인력 등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원산지표시 우수업체 지정제도를 전반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개편의 주요 내용은 우수업체 지정대상을 HACCP인증을 받은 휴게음식점·집단급식소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어린이집·유치원·학교까지 확대하고, 우수업체 지정 신청 시기를 연 2회(3·9월)에서 4회(1·4·7·10월)로 늘려 신청업체의 참여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원산지표시 대상품목 연도별 확대현황>
(’94)178품목 → (’08)536 → (’10)628 → (’13)635

백준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