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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재선 도전
박원순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재선 도전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4.05.15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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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재선의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15일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다시 4년의 기회를 준다면 지난 2년 6개월 동안 미처 실천하지 못했던 일들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시장은 "새로운 서울은 사람과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이어야 한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서울, 믿고 의지하고 신뢰하는 서울, 창조적 서울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자신을 비추는 냉정한 거울"이라고 언급하며 "중요한 것은 발전의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성장의 크기만큼 행복의 크기도 중요하다"며 "서울이 먼저 변화의 깃발을 들어 올리자. 서울이 먼저 새로운 세상의 길을 보이자"라고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서울은 사람과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서울이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발전의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성장의 크기만큼 행복의 크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작고 조용한 선거를 선언한 박 시장은 “표를 달라고 할 염치조차 없는 상황이라 캠프를 시민 중심으로 작게 꾸리고, 요란한 유세차나 대중동원형의 유세는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상대방이 네거티브 선거를 해도 저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정 후보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라는 거대 정당과, 관록이 아주 풍부한 후보와의 싸움인데 간단한 싸움은 아닐 듯하다. 최선을 다해 마지막 순간까지 성실히 하겠다"라고 접전을 예상했다.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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