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를 본격 가동해 유용미생물을 희망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는 시설면적 459㎡에 1.5톤 배양기 4기, 1.2톤 저장고 5기 등을 갖추고 연200톤 규모의 유용미생물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군은 올해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등 4종의 유용미생물을 1일 1톤, 연10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은 우수 토양을 만들어 주고 과수의 고유색깔, 맛, 향기, 비타민 함유량 증가 등 농산물의 상품성을 좋게 하며, 작물의 수량, 품질, 저장성 향상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축산업에 이용할 경우 축분 부속을 촉진하고 병원균과 해충 발생을 억제하며, 축사 주위의 악취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친환경 미생물 희망농가는 오는 11월까지 군농업기술센터(033-560-2852)에 신청하면 20ℓ, 2ℓ 용기 단위로 재배면적 등에 따라 차등해 무상 공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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