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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강정호' 경기 도중 헬멧 격한 실랑이
'손아섭, 강정호' 경기 도중 헬멧 격한 실랑이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4.05.1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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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카메라에 포착 화제
 

'손아섭, 강정호' 경기 도중 실랑이에 눈길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과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가 경기 도중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롯데의 경기에서 손아섭과 강정호가 실랑이를 벌이다 화를 내는 모습이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날 3-1로 롯데가 뒤진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을 상대로 손아섭이 적시타를 쳤다. 이에 3루 주자 용덕한은 여유 있게 홈을 밟았지만 2루 주자 신본기가 홈에서 아웃돼 롯데는 동점 기회를 놓쳤다.

이때 2루를 밟은 손아섭이 아쉬워하자, 넥센 유격수 강정호는 그를 향해 손가락을 편 채 웃으며 장난을 걸었다.

이에 손아섭은 강정호를 향해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강정호의 가슴을 주먹으로 툭툭 쳤다.

이에 강정호는 웃으며 몇마디를 더 했고, 손가락을 하나 들어올리며 1타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이를 본 손아섭은 표정을 굳힌 채 헬멧을 땅에 내리치는 시늉을 해 잠시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평소 친한 사이로 알려진 만큼 짓궂은 장난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나 그 순간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기류가 오고 갔는지 궁금증을 남긴다.

사진 SBS SPORT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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