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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과채 명품’ 당진 해나루 딸기
‘탑과채 명품’ 당진 해나루 딸기
  • 이시종 기자
  • 승인 2014.05.18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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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농산물 생산현장 탐방
▲ 사진1

달고 맛있어 ‘설탕 딸기’라 불리는 당진 해나루 딸기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탑과채 프로젝트로 날개를 달았다. 항상 끊임없는 노력과 시도로써 최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는 당진 해나루 딸기 연구회를 찾았다.

취재·사진 김도형 기자

최고의 맛을 선사하는 당진 해나루 딸기. 워낙 인기가 좋아 직거래로 거의 팔려나간다는 당진 딸기의 놀라운 맛의 비결은 무엇일까? 당도 높은 당진 해나루 딸기의 비밀 속으로 들어가 보자.

당진 해나루 딸기 맛의 비밀

맛으로 소문난 당진 해나루 딸기. 그 당진 해나루 딸기의 당도는 대개 12브릭스 이상이다. 송이의 경도도 매우 탱탱하다.
그러니 직거래 소비자들 사이와 농협 구판장에서 당진 해나루 딸기의 품질 평가가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다. 당도가 높고 규격이 정확해서 다른 딸기보다 가격을 ㎏ 당 1천~2천 원 정도 더 받는다.
당진 해나루 딸기의 품종은 ‘설향’으로 10㏊의 면적에서 연간 600톤이 생산되어 48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당진 해나루 딸기가 지금의 맛을 갖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 노력에 대한 언급에서 2000년에 출범한 당진 해나루 딸기연구회(회장 오광환)를 빠뜨릴 수 없다. 현재 26농가 54명으로 구성된 딸기연구회에는 딸기 재배연수가 10년 이상인 농가가 13호, 5~10년인 농가가 7호나 될 정도로 상당히 경험이 많다.
처음 6명으로 출발한 딸기연구회는 2004년 딸기 양액 육묘 신기술을 도입하며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 이듬해 직판을 통한 소비자 직거래시스템을 확립했으며 2010년에는 딸기 양액재배 시설을 확대하고, 2012년 농업기술대학 친환경 딸기과정을 수료했다.

매년 연시총회, 분기별회의, 상설교육, 현장연찬 등을 통해 교육은 물론 회원 상호 정보 및 기술을 공유했다. 노동력 절감 및 상품성 향상을 위한 고설베드, 에너지 절감 및 환경개선을 위한 다겹보온커튼, 시설 내 환기 및 잿빛곰팡이 병해 예방을 위한 환기팬 설치 등 시설 개선에 힘을 기울였다. 딸기연구회 회원 농가 중 양액고설 농가는 현재 16농가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딸기연구회는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탑과채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단지에 선정되어 품질을 높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 사진2

탑과채 프로젝트로 한 단계 더 도약

“탑과채 시범단지 선정전에도 최고 품질의 딸기를 생산한다고 생각했었어요. 시범단지 선정 후에는 명실 공히 최고의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14년째 딸기농사를 짓고 있다는 딸기연구회 오광환 회장은 더 좋은 품질의 딸기 생산을 위해 탑과채 프로젝트에 기꺼이 뛰어들었다. 그건 다른 회원들도 마찬가지다. 이미 시설들을 개선하거나 도입했고, 최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딸기 육묘 교육, 네덜란드 전문가 초청 베드재배 컨설팅도 받았다. 올 가을에는 회원들이 네덜란드에 가서 네덜란드 농업도 시찰할 예정이다.
최고품질 과채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 1년차 계획에는 ‘이산화탄소 강화재배’가 포함되어 있다. 충남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스템으로 식음료용 이산화탄소를 호스로 살포하여 딸기 잎의 광합성 작용을 촉진해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데 이산화탄소를 필요로 한다는데 착안한 기술이다.
이미 15 농가에 이산화탄소 강화재배 시설을 투입했고 지난 1~2월에는 이산화탄소 강화재배 실증시범도 마쳤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81.4%의 압도적인 선택으로 “이산화탄소 시비 딸기가 더 맛있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앞으로 이산화탄소 시비 딸기의 선풍적인 인기를 예감케 한다.

당진 해나루 딸기의 또 다른 특징은 딸기 수확을 새벽 4시경에 하는 것이다. 머리에 헤드라이트를 착용하고 딸기를 수확하는데 이는 딸기가 낮에는 활발한 호흡으로 무르고 새벽에는 경도가 있기 때문이다. 수확한 신선한 완숙딸기는 즉시 직거래 판매되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므로 인기가 높지 않을 수 없다.
최근에는 학교급식 등에서 필요로 하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무농약 재배가 확산되고 있다. 딸기연구회에는 무농약 농가가 8농가, 저농약 농가가 1농가, GAP 인증 농가가 7농가에 이른다.
해나루 딸기를 지원하는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의 심화섭 채소화훼팀장은 “농업이 모든 국민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물 품질향상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한 기술 투입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1 당진 해나루 딸기연구회 오광환 회장 부부.
2 갓 수확한 당진 해나루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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