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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눈물의 대국민 담화 발표
박근혜 대통령, 눈물의 대국민 담화 발표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4.05.19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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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조속한 통과 부탁과 ‘국민 안전의 날’ 제정 제안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9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사고에 관한 대국민담화를 열고,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문을 열고, 세월호 구조업무에 실패한 해경을 완전해체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지금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며 국회에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부탁했다.

김영란 법이란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추진했던 법안으로 정확한 명칭은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다. 이는 ▷공직자에 대한 부정 청탁 ▷공직자의 금품 수수 ▷공직자의 사적 이해관계와 충돌되는 직무 수행 등 3가지 행위 금지가 주요 내용이다.

김영란 법은 지난해 8월 국회에 제출됐지만 금품·향응의 대가성 판단과 처벌수위 등에 대해 여야의 입장차가 커 현재까지 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박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4월 16일을 '국민 안전의 날'로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담화 마지막 부분에서 이번 사고로 희생된 희생자들의 사연과 이름을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한편 해경이 해체 수순을 밟게 됨에 따라 해경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큰 혼란을 겪게 됐다.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 눈물담화, 해경해체와 김영란법 통과 주문에 공감한다" "세월호 대국민 담화 박근혜 눈물 해경 해체 결국 책임을 지네요" "박근혜 대통령 눈물담화, 김영란법 통과 서둘러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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