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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최화정 '참 좋은 시절'서 뜨끈한 백허그!
윤여정-최화정 '참 좋은 시절'서 뜨끈한 백허그!
  • 이윤지 기자
  • 승인 2014.05.2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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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뜰하고 따뜻한 '친자매'연기로 안방극장 훈훈하게 만들다

▲ 사진=kbs 제공

'참 좋은 시절’ 윤여정과 최화정이 친자매처럼 두텁고 끈끈한 정(情)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가를 촉촉이 적셨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28회 분은 시청률 27.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7회 분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보다 5.5% 상승한 수치로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 왕좌를 확고히 지켜냈다. 김영철의 등장으로 더욱 돈독해진 윤여정과 최화정의 특별한 사이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더하며 ‘채널고정’을 이끌어낸 셈이다.

극중 장소심(윤여정)은 약 30년 만에 돌아온 무정한 남편 강태섭(김영철)이 안채에 발조차 딛지 못하도록 엄포를 놓았던 상황. 소심은 애매한 처지에 놓인 하영춘(최화정)을 안타깝게 여기며 살뜰히 보듬었다. 

▲ 사진=방송 캡처

자신을 생각해주는 소심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영춘은 소심을 가만히 뒤에서 끌어안고 눈물을 글썽여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영춘이 “이젠 제가 떠나야 될 땐 거 아는데요. 저 안 가요, 형님. 못 가요. 동희 떠나선 살겠는데 형님 떠나선 못 살아요. 저”라고 절절한 속내를 털어놨던 터. 소심은 “내가 무슨 부처님 반 토막이라고 이런 지집꺼지 내가 다 품어줬는가 나도 핑생을 후회막급이여”라며 쓴 소리를 내뱉으면서도 “그랴. 가지 말어. 나도 인자 자네 읎이는 못살 거 같어. 가지 말어”라고 다독여 친자매보다 더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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