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을 떠난 이규혁이 축구장에서 남다른 승부욕을 과시했다.
오늘(27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56회에서는 '예체능' 축구부와 '일원 FC'의 첫 정식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난타전이 난무한 두 팀의 치열한 경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보는 이들에게 웃음 핵폭탄을 투하하고 있는 이규혁의 몸개그가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일원 FC'와의 본 경기에 앞서, '예체능' 축구부의 훈련 과정 중 순간 포착된 이규혁의 처절한 모습인 것.
공개된 스틸 속 이규혁은 롤러코스터 같은 짜릿한 표정을 선보이고 있다. 두 눈을 질끈 감고 헤딩하는 이규혁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보다 더 처절할 수 없다는 듯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박장대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이 와중에 이규혁은 공에서 눈을 떼지 못 한 채,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는 모습을 통해 '한 번 국가대표는 영원한 국가대표'라는 사실을 짐작하게 한다.
이처럼 '빙상의 신'이라는 국가대표 이미지를 내려놓고, 온 몸을 내던진 투혼을 펼친 이규혁의 모습에 동료 선수들 역시 승천하는 광대를 어찌할 줄 모른 채 배꼽을 잡았다는 후문.
무엇보다 이규혁은 이 날 경기에서 '60초 사나이'라는 구멍 이미지를 단박에 잊게 만드는 저력을 과시하는 등 상대 선수들의 두 손 두 발마저 다 들게 만드는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예체능' 제작진 측은 "이번 '일원 FC'와의 경기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물 만난 고기처럼 활약하는 이규혁의 예능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몸개그는 물론 '예체능' 축구부의 최전방 공격수로 열정과 투혼을 불사르는 이규혁의 모습을 놓치지 말라"고 전했다.
이처럼 몸개그 한 방으로 '예체능'을 초토화시킨 이규혁의 활약은 오늘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5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