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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 내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 순위 1위 선정
현대·기아차, 미국 내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 순위 1위 선정
  • 백준상기자
  • 승인 2014.05.28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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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현대·기아차가 혼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7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뉴스와 USA투데이 등 미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른 것으로 1998년부터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현대·기아차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미국 내 비영리 과학연구단체인 ‘걱정하는 과학자들의 모임(UCS)’이 선정하는 이 순위는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많은 상위 8대 메이커의 제품이 얼마나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 등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가를 판단해 친환경 수준을 가늠하는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0년 미국 시장에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내놓았다. 쏘나타와 K5는 모두 미국에서 현대·기아차의 흥행을 이끄는 인기 모델들이다.

UCS는 현지에서 판매량이 준수한 모델에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해 전반적인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규모를 넓히고 엔진 다운사이징 에 대한 현대·기아차의 노력을 크게 평가했다.

한편 이 조사의 2위는 UCS가 관련 조사를 진행해 순위를 매겨온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었던 혼다, 3위는 도요타, 닛산, 폭스바겐이 공동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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