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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신민아의 로맨틱한 시간여행 ‘경주’
박해일, 신민아의 로맨틱한 시간여행 ‘경주’
  • 이윤지 기자
  • 승인 2014.06.0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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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비포 선라이즈>를 잇는 낯선 도시의 1박 2일 로맨스. 천년고도 경주에서 펼쳐지는 박해일과 신민아의 수상하면서도 설레는 1박 2일간의 만남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두만강>, <망종> 등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장률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7년 전 춘화의 기억을 찾아 경주에 온 수상한 남자(박해일)와 우아한 외모와는 달리 엉뚱한 여자(신민아)의 설레는 만남을 그린 <경주>는 흥미로운 스토리는 물론 고향에 대한 정서가 내제된 경계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장률 감독 특유의 영화 세계도 엿볼 수 있어 기대를 고조시킨다.

‘최현’ 역의 박해일과 기품 있는 외모와는 달리 엉뚱한 매력을 지닌 ‘윤희’ 역을 맡은 신민아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충무로 명품 개성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윤진서는 최현의 옛 여자인 ‘여정’ 역을 맡아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김태훈은 윤희를 짝사랑하는 형사 ‘영민’ 역으로, 신소율은 윤희의 절친한 친구인 ‘다연’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이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친한 형의 장례식 소식에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북경대 교수 최현(박해일)은 문득 7년 전 죽은 형과 함께 봤던 춘화 한 장을 떠올려 충동적으로 경주로 향한다. 춘화가 있던 찻집을 찾은 최현은 아름다운 찻집 주인 윤희(신민아)를 만나게 된다. 우연히 함께하게 된 최현과 윤희 사이에 기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감독 장률 출연 박해일, 신민아 개봉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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