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각시탈>과 <감격시대>를 거쳐 <닥터 이방인>까지, 배우 진세연의 기세가 대단하다. 시대극과 잘 어우러지는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그녀이지만 앳된 얼굴에서는 여전히 그 나이대의 풋풋함이 느껴진다. 진세연의 드라마 속 메이크업을 담당 아티스트에게 배워 보자.
진행 전미희 기자 | 사진제공 아우라미디어 | 도움말 김청경헤어페이스 | 자료제공 오늘(080-604-1734), 뷰티크레딧(1577-5770)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 진세연의 도도시크 메이크업
차세대 여배우 대열에 합류한 진세연은 이번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1인 2역을 맡으며 지금까 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첫사랑 소녀와 미스터리한 여의사, 남한과 북한을 오가며 두 가 지 색깔을 동시에 표현하고, 그에 따라 메이크업 또한 다른 분위기로 연출하고 있다. 아직 어린 티 가 묻어나는 얼굴과 하얀 피부가 돋보이는 그녀의 메이크업을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박새롬 부원장에게 배웠다.
"이번 드라마에서 세연 씨는 송재희와 한승희 두 인물을 연기하고 있어요. 메이크업도 인물과 상황에 따라 차이를 주었습니다. 북한 장면에서는 밝은 성격의 재희 역할에 어울리도록 청순하고 발랄한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남한 신에서는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의 의사 승희를 연기하는데, 의사라는 직업 상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지는 못해요. 대신 차가운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또렷한 눈매와 립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우선 피부색에 맞는 밝은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발라요. 피부가 하얗고 맑아서 파운데이션은 소량만 사용해서 본연의 피부 결과 톤을 살려주는 정도로 바릅니다. 그런 다음 미스터리한 느낌을 나타내기 위해 베이지 브라운의 섀도로 눈매를 그윽하게 만들어 줍니다. 블랙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또렷하게 그려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하죠. 볼에는 피치톤의 블러셔로 광대 쪽에만 살짝 음영을 주었고, 채도가 높은 핑크 립을 입술에 발라 도도함을 표현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