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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바이오 ‘산삼가득 막걸리’ 인기
대농바이오 ‘산삼가득 막걸리’ 인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4.06.06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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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로 산삼의 약효를 느낀다

최근 막걸리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산삼막걸리 열풍이 불고 있어 관심을 끈다. 특히 특수 제조기법으로 생산된 대농바이오의 ‘산삼가득 막걸리’는 다른 산삼막걸리에 비해 사포닌 함량이 높은데다 맛도 좋아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젊은 층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취재·사진 | 김도형 기자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이 출시한 ‘산삼가득 막걸리’가 인기를 구가하며 기능성 막걸리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1 월에는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광주 막걸리 생산공장에 들러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대농바이오의 산삼가득 막걸리는 사포닌 함량 2,000mg 이상이라는 놀 라운 기술에 일반 막걸리보다 맛이 담백하고 진한 산양삼의 효능으로 심신을 안정시켜주는데다 숙취가 적고 트림이 없다.

▲ 대농바이오 황성헌 대표
황성헌 대표에 따르면 산삼가득 막걸리는 자연발효기간을 8~10일을 두고 숙성시키므로 자연발효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고, 2차 발효과 정에서 특허기술로 산양삼을 직접 갈아 넣어 2차 발효시킴으로써 산양 삼의 효과를 최고로 높이고 맛의 깊이를 더하였다. 산양삼은 산삼이나 인삼의 종자를 채취하여 깊은 산속에 씨를 뿌려 야생 상태로 재배한 것 이다.

이 같은 인기를 토대로 산삼가득 막걸리는 현재 농협하나로클럽,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국내 대형마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며 꾸준히 판매 상승 중이다. 산삼가득 막걸리는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수출된 데 이어 최근에는 AT센터 등의 지원을 받아 미국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산삼가득 막걸리는 경기도 농업기술원 이대형 박사 등이 연구개발한 것으로 대농바이오가 2009년 경기도 농업기술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2010년부터 ‘산삼가득 막걸리’를 위탁 생산하고 지난해에는 광주에 공장을 세워 직접 생산, 유통해 오고 있다.
산삼가득 막걸리를 개발한 이대형 박사는 “산양산삼 막걸리는 마이크로 웨이브로 처리한 산양산삼을 이용하여 적은 양의 산삼을 사용해서도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면서 “발효 후 저온 숙성을 통해 맛이 부드러운 데다 100% 경기 쌀을 이용하여 더욱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산삼가득 막걸리의 판매 호조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쌀을 사용하는 한편 과잉생산으로 판로가 어려워진 경기도 광주지역의 50여 산양 삼 재배농가에도 안정된 판로를 열어주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대농바이오는 새싹채소와 어린잎채소 생산자단체로 널리 알려진 영농 조합법인. 2003년 국내 최초로 새싹채소를 도입하여 식탁 혁명을 주도하며 매년 수십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장애직원도 22명이나 고용 하여 수익을 증대하고 사회활동 및 재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황성헌 대표는 “올해 주류 매출 목표를 50억 원으로 잡았다.”면서 “기능성 막걸리시장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목표 달성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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